"하이브리드로 버텨"…르노코리아, 지난달 6199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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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로 버텨"…르노코리아, 지난달 6199대 판매

이데일리 2026-05-04 15:47:17 신고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르노코리아가 4월 한 달간 내수 4025대, 수출 2174대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0.5% 감소한 6199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HEV) 모델 중심의 판매 구조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수출은 폴스타4 물량이 실적을 견인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23.4% 감소한 4025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필랑트’가 2139대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으며, D세그먼트 SUV ‘그랑 콜레오스’ 1550대, 쿠페형 SUV ‘아르카나’ 336대가 뒤를 이었다.

2027년형 르노 아르카나. (사진=르노코리아)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압도적이다. 4월 내수 판매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은 3527대로 전체의 87.6%를 차지했다. 필랑트는 전량이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됐고, 그랑 콜레오스 역시 1337대가 하이브리드로 전체의 86.3%를 차지했다. 아르카나는 51대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되며 비중은 15.2% 수준에 그쳤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유가 상승과 경기 불안정이 소비 심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4월 내수 판매에도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하이브리드 E-Tech 모델의 효율성과 상품성이 시장에서 검증된 만큼, 이를 기반으로 판매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5월부터 전국 로드쇼 등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을 통해 체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수출은 58.0% 감소한 2174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그랑 콜레오스(수출명 뉴 르노 콜레오스)가 894대, 아르카나 260대, 폴스타4 1020대로 집계됐다. 특히 폴스타4 물량이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며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생산 및 선적 스케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물류 변수와 수요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가 향후 실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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