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역구 계양을서 '대통령 측근' vs '계양 토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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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역구 계양을서 '대통령 측근' vs '계양 토박이'

연합뉴스 2026-05-04 10:44: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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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난 8번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서 7차례 승리

인천 계양을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심왕섭 후보 인천 계양을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심왕섭 후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의 보궐선거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이번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후보와 국민의힘 심왕섭 후보가 맞붙는다.

'대통령 지역구'로 알려진 계양을에서는 이 대통령의 지난해 대선 출마와 당선으로 이번에 보선이 진행된다.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김남준 후보는 계양을을 발판 삼아 여의도 입성에 도전하며, 계양구 토박이인 심왕섭 후보는 지역 연고를 기반으로 험지에서 반전을 노린다.

김 후보는 지난해 6월 이 대통령 취임 후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 임명돼 지근거리에서 이 대통령을 보좌했으며, 같은 해 9월부터 대통령실 대변인을 맡아 '대통령의 입' 역할을 했다.

케이블TV 기자 출신인 김 후보는 2014년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통령으로부터 발탁돼 시 대변인으로 공직에 입문했고, 경기도지사 언론비서관,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부실장 등을 거쳤다.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인 심 후보는 계양초, 계양중, 동산고 등 인천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지역 토박이로, 세림조경건설 대표이사와 계양초 총동창회 제25대 회장을 지냈다.

2019년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특별보좌역을 맡아 정계에 입문했으며, 2024년 총선 당시에는 원희룡 계양을 후보 선거캠프에서 특보단장을 맡았다.

계양을은 과거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비춰볼 때 '민주당 텃밭'으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 22년 동안 계양을에서 치러진 총 8번의 국회의원 선거(재보선 2회 포함) 가운데 민주당은 7차례 승리했다.

2004년 17대 총선 때 계양구가 단일 선거구에서 갑·을로 분리된 뒤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승리한 것은 2010년 재보선이 유일하다.

이 대통령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제22대 총선에서 맞붙은 이른바 '명룡대전'에서는 이 대통령이 득표율 54.1%를 기록하며 45.4%에 그친 원 전 장관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에 앞서 17·18·20·21대 총선에서도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연승하며 '계양을 불패 신화'를 썼다.

송 전 대표의 인천시장 선거 출마로 치러진 2010년 재보선에서 새누리당 이상권 후보가 당선됐으나, 2012년 19대 총선에서 곧바로 민주당 최원식 후보가 당선돼 2년 만에 탈환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계양구 동북부인 계양을에 서울로 출퇴근하는 젊은 층 인구가 많고, 인근에 한국GM 등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노동자 인구 비율이 높은 점 등이 민주당 강세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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