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뉴욕증시의 기록적인 상승세와 유가 안정에 힘입어 코스피가 678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특히 SK하이닉스가 개장 직후 급등해 장중 135만원을 넘어서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4.06포인트(+2.79%) 오른 6782.93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개장했다. 수급별로는 오전 9시 31분 기준 개인이 9070억원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93억원, 265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애플의 호실적에 힘입어 기록적인 상승세를 펼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1.11포인트(+0.29%) 올랐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222.13포인트(+0.89%) 상승했다. S&P500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 지수 역시 종가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2만5000선을 넘어섰다. 다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2.87포인트(-0.31%)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협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 증산 검토 등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2.02% 하락한 배럴당 108.17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전 거래일보다 2.98% 내린 배럴당 101.94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국내 반도체 대장주는 개장 직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27%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도 5.13% 급등해 장중 135만닉스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전형적인 실적 장세가 진행 중”이라며 “밸류에이션 정상화만으로도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 지수 레벨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9.93포인트(+1.67%) 오른 1212.28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69억원, 116억원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은 409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4원 내린 1472.9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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