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노조, 포르쉐코리아에 직접 교섭 요구. “온라인 판매 시도. 판매망 확충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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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노조, 포르쉐코리아에 직접 교섭 요구. “온라인 판매 시도. 판매망 확충 멈춰라”.

M투데이 2026-05-04 08:48: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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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SSCL(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노조가 주도하는 금속노조 서울지부 수입차지회가 포르쉐코리아에 직접 교섭을 요구하고 나섰다.
포르쉐 SSCL(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노조가 주도하는 금속노조 서울지부 수입차지회가 포르쉐코리아에 직접 교섭을 요구하고 나섰다.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포르쉐 SSCL(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노조가 주도하는 금속노조 서울지부 수입차지회가 포르쉐코리아에 직접 교섭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3월부터 시행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제2조. 제3조 개정안 이른바 ‘노란봉투법’에 의한 원청 교섭 요구로, 수입차업계에서 원청에 교섭을 요구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금속노조 서울지부 수입차지회는 포르쉐코리아에 공문을 보내 포르쉐AG 및 포르쉐코리아(PKO)는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딜러사 영업직원들의 판매 방식, 가격 정책, 영업 시스템(뉴카파인더 등), 네트워크 확장, 인력 기준을 실질적으로 지배. 결정하고 있으며, 이는 개정 노조법 제2조의 ‘사용자’ 요건에 해당한다면서 해당 사항에 대한 직접 교섭을 요구했다.

금속노조 서울지부 수입차지회는 포르쉐의 메인 딜러사인 SSCL(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노조가 주도하고 있다.

수입차지회는 포르쉐AG와 포르쉐코리아(PKO)에 대한 원청의 사용자성 판단을 노동위원회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업체가 사용자성으로 인정됐는데도 원청이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노동위원회 판정, 고용노동부 진정, 상급 노동단체와의 연대 투쟁, 법적 조치 등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차지회는 국내 수입차 시장은 원청(해외 본사. 한국법인)이 독점적 권한을 갖고 딜러사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어 영업을 하는 구조로, 이 구조에서 원청은 차량 공급량, 가격 정책, 판매 시스템, 네트워크 확장 방침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딜러사와 영업직원들은 이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원청의 일방적 정책 변경으로 딜러사 영업직원들의 고용이 불안정해지고, 시장 수요를 무시한 무분별한 네트워크 확장은 기존 딜러사의 경영을 악화시킨다면서 포르쉐코리아가 추진하는 뉴 카 파인더(New car Finder) 기반 온라인 판매 계획과 시장 상황을 무시한 공격적 네트워크 확장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또,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 코리아사장에 대해서도 "개인 성과를 쌓기 위해 한국 시장의 특수성과 노동환경을 희생시키는 근시안적 경영을 즉각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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