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가 원한다면'…어린이날 선물 '포켓몬카드' 찾는 조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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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가 원한다면'…어린이날 선물 '포켓몬카드' 찾는 조부모

경기일보 2026-05-04 07:23: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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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포켓몬카드 판매 게시글. 번개장터 갈무리

 

어린이날을 앞두고 자녀와 손주를 위한 선물 구매 패턴에서 세대별로 확연한 시각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부모 세대는 실용적인 신품과 자신들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반면, 조부모 세대는 손주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희귀 수집품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4일 테크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가 지난달 넷째 주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어린이날 선물 시장은 '실속형 미개봉 제품'과 '수집 가치가 높은 한정판'이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특히 30~40대 부모 세대에서는 자신의 어린 시절 향수가 담긴 캐릭터나 콘텐츠를 자녀와 공유하려는 이른바 '취향 전수' 경향이 뚜렷하게 관찰됐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 토이스토리'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주 대비 무려 227배나 급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토이스토리 시리즈를 즐기며 자란 부모들이 자녀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관련 굿즈를 적극적으로 찾은 결과로 풀이된다. 또, '닌텐도 스위치 OLED'와 같은 게임기 검색 순위도 13계단 상승하며 실질적으로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실속형 선물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다.

 

반면 50~60대 조부모 세대는 한 명의 아이를 위해 온 가족이 지갑을 여는 '에잇 포켓(8-Pocket)' 트렌드 속에서 더욱 정교해진 구매 방식을 보였다. 조부모들은 단순히 고가의 선물을 사주는 것에서 나아가, 손주가 열광하는 '포켓몬 카드' 등 희귀 매물 찾기에 직접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희귀 카드가 재테크 수단처럼 고가에 거래되는 사례가 늘면서, 어린이날 선물이 완구의 개념을 넘어 수집과 투자 가치가 결합한 품목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아이패드나 자전거 등 고단가 카테고리의 검색량 역시 작년보다 증가하며 조부모들의 강력한 구매력을 뒷받침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올해 데이터 분석 결과, 학부모는 실속 있는 신품 위주로 자녀와 공감할 아이템을 찾는 반면, 조부모는 손주가 원하는 특정 희귀 매물을 직접 탐색하는 등 구매 방식에서 명확한 차이가 드러났다"며 "어린이날 선물이 단순한 선물을 넘어 세대 간의 정서적 교류와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매개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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