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관리 사업, 기술력이 접목될 수 있는 분야…향후 주가 견인할 강력한 기대 모멘텀"
ⓒ 한온시스템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4일 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1분기 재료비와 운임 등 비용 절감 효과가 본격 반영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가운데, 올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직류모터(DC)·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사업 성과 기대감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내년 주당순이익(EPS) 363원에 목표배수 13.6배를 적용해 기존 4600원에서 5000원으로 상향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의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0% 늘어난 2조7482억원, 361.1% 성장한 972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945억원과 대신증권 추정치 971억원에 부합했다.
연구개발(R&D) 자산화율이 지난해 52%에서 올해 34%로 대폭 축소되는 부담이 있었음에도 매출 믹스 개선과 재료비·운임·인건비 등 전사적인 비용 절감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을 방어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1분기 매출단에서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OE) 향 매출이 증가했고, 친환경차(xEV)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이익 개선세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눈여겨봐야 할 대목으로는 경영진 교체 이후 확연히 나타나고 있는 비용 절감 성과를 꼽았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소싱 효율화와 단가 비딩 등을 통해 원가 절감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알루미늄 가격 상승이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이를 단가에 반영하고 고객사 정산 효과를 이끌어내며 이익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에 따라 동사가 제시한 '올해 연간 매출 11조원, 영업이익률(OPM) 4% 이상' 가이던스 달성 목표도 순항 중"이라며 "목표 영업이익률 4% 이상은 지난해 2.5% 대비 1.5%포인트 이상 개선된 수치"라고 덧붙였다.
또한 "향후 미국 관세 환급이나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됐던 고객사 R&D 자산 손상차손 회수가 현실화될 경우, 연간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전기차(EV) 업황 부진 우려를 상쇄할 새로운 성장 동력도 투자 관전 포인트"라며 "동사는 본업의 개선과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열관리 솔루션, 데이터센터 액체 냉각 시스템, 애프터마켓 사업 확대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특히 애프터마켓 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확인될 것"이라며 "나아가 최근 시장의 화두인 ESS와 데이터센터 열관리 사업은 동사의 기술력이 접목될 수 있는 분야로, 향후 주가를 견인할 강력한 기대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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