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투자특별법 기반 에너지 및 희토류 미국 투자로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도 증폭"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 ⓒ 포스코인터내셔널
[프라임경제] KB증권은 4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지정학적 갈등이 증가하는 현 시점에서 국내 대체재가 없는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대미투자특별법 기반의 에너지 및 희토류 미국 투자로 자산 가치 상승 가능성도 감안해야 할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밸류에이션(Valuation)을 기존 주가순자산비율(P/B) 2.2배에서 2.4배로 올리며 기존 9만1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규모나 자기자본이익률(ROE) 측면에서는 일본 상사 대비 열위일 수 있으나, 국내에서의 독보적인 포지셔닝과 추가 성장 기회는 우위에 있다"며 "이에 일본 상사 대비 10%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57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인 3141억원을 상회했다. 소재와 에너지 부문 모두 고른 성과를 낸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호주 천연가스 기업 세넥스(Senex)의 증산 효과가 본격화되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20억원 늘었고, 발전 부문 역시 이용률 개선과 예비율 하락 영향으로 90억원 증가했다.
소재 부문에서는 철강 트레이딩이 유럽 쿼터 개편 전 수요 선행 확보 움직임으로 판매량이 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8억원 상승했으며, 인도네시아 팜(인니팜) 사업은 신규 팜농장 편입 효과로 31억원 늘어났다.
최 연구원은 "현재의 견조한 업황이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상향 가능성도 열려있다"며 "실적을 견인할 4대 핵심 모멘텀으로는 인니팜, 발전, 세넥스, LNG 트레이딩이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인니팜 부문은 스팟(Spot) 가격으로 거래되는 특성상 가격 인상 효과가 확실하기에 2분기부터는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눈에 띄는 수익성 개선까지 보여줄 것"이라며 "에너지 부문의 핵심인 세넥스 역시 지속적인 증산 효과로 판매 물량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또한 "이 밖에도 발전 부문은 점진적인 계통한계가격(SMP) 상승으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이 점쳐지며,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LNG 핸들링 물량 역시 새로운 트레이딩 수익 창출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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