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공급 85% 장악한 삼성.SK하이닉스, 증산해도 2027년 수요 60%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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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공급 85% 장악한 삼성.SK하이닉스, 증산해도 2027년 수요 60% 불과

M투데이 2026-05-03 22:5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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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D램 공급의 90% 가량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7년까지 설비확장을 통해 증산을 진행하더라도 수요의 60%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 세계 D램 공급의 90% 가량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7년까지 설비확장을 통해 증산을 진행하더라도 수요의 60%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전 세계 D램 공급의 85% 가량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027년까지 설비확장을 통해 증산을 진행하더라도 수요의 60%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닛케이아시아는 반도체시장 조사기관 등을 인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메모리 3사의 증산규모가 2027년 말까지 수요의 60% 수준에 그치는 등 증산노력에도 불구, 폭발적인 수요를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현재보다 최소 12% 이상의 증산이 필요하지만 삼성과 SK하이닉스 등의 증산율은 약 7.5%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반도체 부족난이 2027년은 물론 2028년 이후까지 장기화될 수 있으며, 공급 부족으로 인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김재준 메모리부문 부사장도 1분기 실적 관련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메모리 반도체 생산분은(CAPA)은 이미 완판된 상태”라며 “메모리 수요. 공급 격차가 내년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애플 등 주요 대형 고객사들이 차열한 물량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중소형 기업들의 제품 공급계약률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메모리 칩 부족난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로 촉발됐지만 최근에는 스토리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 자체가 D램에 속하기 때문에 삼성과 SK하이닉스 등은 생산시설과 인구개발 인력, 자금을 수익성이 더 높은 AI 전용 제품으로 이전하면서 저가용 D램시장이 더욱 심각한 공급난에 빠져들고 있다.

삼성과 SK하이닉스는 메이저업체들의 장기 공급계약으로 2027년까지 모든 공급 할당량이 확정됐다고 밝혔으며 SK그룹 최태원회장은 AI 기반 메모리 칩에 대한 수요증가 지속으로 2030년까지 공급난이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53조7천억 원으로 삼성전자 전체의 약 94%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도 HBM 공급 증대로 1분기 영업이익이 37조6천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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