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갖고 현금 챙겨라" 역대 최대 587조원 쌓아놓고 기다리는 '버크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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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 갖고 현금 챙겨라" 역대 최대 587조원 쌓아놓고 기다리는 '버크셔' 전망

나남뉴스 2026-05-03 22:51:27 신고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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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세계 최대 투자회사 중 하나인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시장 분위기와 전혀 다른 신중한 입장을 내놓아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1포인트(0.29%) 상승한 7,230.12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222.13포인트(0.89%) 오른 25,114.44로 마감해 종가 기준 처음으로 25,000선을 넘어섰다. 특히 애플의 양호한 실적과 유가 하락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이러한 낙관적 흐름 속에서도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고경영자인 그레그 에이블은 상반된 메시지를 내놨다. 

사진=KBS
사진=KBS

그는 2일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조급하게 투자에 나서지 않겠다”라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낮은 질의 투자 기회를 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고점 부근에 위치해 있다는 판단 아래, 대규모 현금을 유지하며 기회를 기다리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단기 국채를 포함해 약 3973억8300만달러(약 587조원)에 달한다. 

이는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수치로 에이블 CEO는 “어떤 상황에도 독립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라고 표현하며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 적극적인 투자 기회를 포착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다만 그 시점에 대해서는 “2년 뒤가 될 수도, 3년 뒤가 될 수도 있다”며 명확한 시기를 제시하지 않았다.

버크셔의 기업 구조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보험, 철도, 에너지,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보유한 복합기업 형태를 유지할 것이며 이를 해체할 계획은 없다는 것이다. 

 

버크셔 “지금은 기다릴 때” 경고 메시지

사진=KBS
사진=KBS

그러면서 "우리는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복합기업"이라며 "다만 성과가 부진하거나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은 정리할 수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또한 투자 전략과 관련해서는 이미 관심 대상 기업을 선별해 두었지만, 현재 시장에서 형성된 높은 밸류에이션이 진입을 막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투자보다,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유틸리티 사업을 통해 간접적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은 CNBC 인터뷰에서 최근 시장 분위기에 대해 강한 경고를 내놓았다. 

그는 “현재 많은 투자자들이 투기적 성향을 보이고 있다”며 일부 자산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초단기 옵션 거래를 언급하며 “이는 투자라기보다 도박에 가깝다”라며 “교회 옆에 카지노가 붙어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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