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카세미루는 리오넬 메시와 같이 뛸 수 있다.
미국 '비인 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과거 엘 클라시코에서 맞붙었던 메시와 카세미루가 이제 한 팀에서 뛸 수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카세미루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카세미루는 맨유를 떠나기로 했고 인터 마이애미는 협상을 시작하려고 한다. 카세미루도 월드컵 종료 후 미국으로 이적하는데 긍정적이다"라고 전했다.
인터 마이애미가 또 한 명의 스타를 영입하려고 한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가 온 후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로드리고 데 폴, 세르히오 레길론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카세미루까지 데려오려고 한다.
카세미루는 상파울루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왔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함께 구축한 중원 조합은 한 시대를 지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그는 단순히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역할에 머물지 않았다. 경기의 균형을 조율하고, 위기 상황에서는 직접 해결까지 해내는 ‘완성형 6번’이었다.
레알에서 수많은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든 카세미루는 2022년 맨유로 왔다. 첫 시즌에는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리더십과 경험을 앞세워 트로피 획득에도 기여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기동력 저하와 팀 전술 변화 속에서 영향력은 점차 줄어들었고, 이제는 커리어의 다음 단계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놓였다.
올 시즌 루벤 아모림 감독이 떠나고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온 후 달라졌다. 정확한 역할 분담 속에서 카세미루는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위기마다 골을 넣으면서 맨유에 승점을 안겼다. 올 시즌 맨유와 계약이 만료되는 카세미루는 재계약 대신 떠나기로 했는데 팬들은 남기를 바라지만 이미 결정이 됐다.
인터 마이애미가 차기 행선지로 평가된다.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줄 자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카세미루는 가장 이상적인 카드로 평가된다. 카세미루는 경기 운영을 안정시키고 젊은 선수들에게 기준점을 제시할 수 있는 존재다. 메시와 함께 팀의 핵심 축을 이루게 될 것이다. 이는 단순한 스타 집합을 넘어, 경기 내 균형과 완성도를 높이는 결정적인 퍼즐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변수도 적지 않다. 리그 규정, 연봉 구조, 그리고 선수 본인의 선택까지 복합적인 요소가 얽혀 있어 협상이 쉽게 마무리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인터 마이애미와 더불어 다른 MLS 클럽들이 원하고 있고 유럽 빅리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서도 러브콜이 있다 인터 마이애미는 1,500만 달러(약 221억 원)에 온 멕시코 스트라이커 헤르만 베르테라메를 반 시즌 만에 매각한 뒤 카세미루를 영입할 의사가 있을 정도로 적극적이다. 월드컵 이후 카세미루 거취는 큰 관심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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