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누누 산투 감독은 고개를 숙였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희망을 품고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3 대패를 당했다. 웨스트햄은 17위를 유지했다.
웨스트햄은 에버턴전 2-1 극장 승리로 울버햄튼을 잡은 토트넘 홋스퍼를 제치고 17위에 올랐다. 누누 감독이 4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웨스트햄 기세가 좋아 브렌트포드까지 잡고 잔류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듯 보였다.
의지는 가득했는데 결과를 내지 못했다. 전반 15분 만에 콘스탄티누스 마브로파노스 자책골이 나오면서 끌려갔고 후반 9분 페널티킥을 내줬는데 이고르 티아구가 득점을 해 0-2가 됐다. 후반 20분 칼럼 윌슨을 넣으면서 공격을 강화했고 후반 29분엔 아다마 트라오레를 투입했다.
브렌트포드가 득점했다. 후반 37분 킨 루이스-포터 패스를 미켈 담스고르가 골로 연결했다. 0-3이 된 상황에서 웨스트햄은 반격조차 하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했다. 나름 상승세를 유지하던 웨스트햄에 찬물을 끼얹는 대패였다.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를 잡는다면 순위는 뒤바뀐다. 잔류, 강등이 확정되는 건 아니지만 막바지 흐름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웨스트햄이 패한 걸 안 토트넘은 더 동기부여를 갖고 빌라전에 나설 것이다.
누누 감독은 경기 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브렌트포드는 매우 훌륭한 팀이지만 우리 팀 겨기력은 훌륭했다. 골대에 슈팅이 맞기도 했고 골 취소 상황도 있었다. 희망이 있었는데 페널티킥 실점이 모든 걸 바꿨다. 우리에게 큰 타격이었고 흐름이 끊겼고 공격을 할 때 급해졌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런 패배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우리의 반응에 달렸다. 페널티킥은 큰 타격을 주고 전반 끝나고 하프타임에 기대했던 것과 반대 흐름이 이어졌다. 페널티킥을 내준 건 정말 유감스럽고 피해야 했던 장면이다"라고 덧붙였다.
누누 감독은 이어 "이제 주변 소음과 반응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가 중요하다. 하나로 뭉쳐야 한다. 3경기가 남았다. 특히 마지막 경기는 정말 치열할 것이다. 반드시 함께 해야 한다"라고 하며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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