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한민하 기자] 더파운더즈가 주력 브랜드 ‘아누아(Anua)’의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북미 아마존과 일본 큐텐 등 글로벌 주요 거점 시장에서 K뷰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매출 7000억원 시대를 열어젖힌 모습이다.
3일 더파운더즈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68% 증가한 7177억원, 영업이익은 129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는 지난 2022년 진출 이후 매년 3배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견인의 일등 공신은 아누아다. 유로모니터 조사 결과, 아누아는 미국 아마존 클렌징 및 토너 카테고리에서 각각 전체 3위에 올랐으며, 스킨케어 세트 부문에서는 K뷰티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시장에서도 입지를 빠르게 확대했다. 일본 최대 이커머스 ‘큐텐 재팬(Qoo10 Japan)’의 ‘메가와리’에서 4개 분기 연속 누적 판매 1위를 달성하며 현지 팬덤을 공고히 다졌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성공 모델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파운더즈는 아누아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더마 헤어케어 브랜드 ‘프롬랩스’,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프로젝트21’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단일 브랜드 의존도를 낮추고 신규 카테고리를 통해 성장 기반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더파운더즈의 성장은 선제적 인재 투자에 기반한다. 마케팅, 영업뿐만 아니라 SCM, 재무 등 전 영역에 걸쳐 리더급 인재를 적극 영입하며 조직 체급을 키워왔다.
지난해에만 2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한 데 이어, 현재도 글로벌 전 법인을 대상으로 160여 개 포지션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 중이다.
우수 인재들을 실질적 성장 동력으로 내재화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경영 기틀을 공고히 다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파운더즈 관계자는 “지난해는 제품 경쟁력·선제적 인재 투자를 통해 기업의 구조적 성장을 증명한 한 해”라며 “앞으로도 우수 인재 확보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