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도 노리스(맥라렌)가 ‘폴 투 피니시’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노리스는 마이애미 인터내셔널 서킷(길이 5.412km, 19랩=102.828km)에서 열린 ‘2026 F1 제4전 마이애미 GP 스프린트’ 레이스를 29분15초045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포디엄 정상으로 직행했다. 팀 동료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3.766초 뒤진 29분18초821로 2위를 해 맥라렌은 ‘원투 피니시’의 기쁨을 만끽했다. 29분21초296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3위로 포디엄의 마지막 자리에 섰다.
스프린트 결선은 스타트에서 승부가 갈렸다. 폴 시터인 노리스가 안정적으로 순위를 지킨 반면 출발이 늦은 2그리드의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는 피아스트리와 르클레르에게 길을 내주고 4위로 밀렸다. 조지 러셀(메르세데스)가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을 제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페르스타펜은 루이스 해밀턴(페라리)과 피에르 가즐리(알핀)의 틈에 끼여 초반 혼전을 끼었다.
레이스는 중반부터 메르세데스 듀오의 경쟁으로 전개됐다. 안토넬리가 8랩 17코너에서 러셀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다음 랩 11번 코너에서 재 추월에 성공했다. 동시에 르클레르는 안토넬리의 공세를 8, 11번 코너에서 모두 방어하며 3위를 지켜냈다. 페르스타펜은 9랩 17번 코너에서 코스 외 추월로 해밀턴의 앞으로 나왔지만 순위 반환 지시를 받았다. 페르스타펜은 이어진 다음 랩에서 정상적인 추월로 6위에 복귀했다.
레이스 중반 이후 상위 3대는 사실상 독주 체제를 형성했다. 노리스는 피아스트리에 약 2.7초 앞선 채 레이스를 리드했고, 르클레르는 피아스트리 뒤 1.3초 간격을 유지했다. 레이스 막판 르클레르는 추격을 시도했지만 11번 코너에서 브레이킹이 밀리며 라인을 벗어나 기회를 잃었다.
결국 노리스가 체커기의 주인공이 됐고, 맥라렌은 원투 피니시를 완성시켰다. 르클레르에 이어 안토넬리가 4위로 들어왔지만 트랙 리미트 위반으로 5초 페널티를 받았다. 이에 따라 러셀, 페르스타펜이 각각 4, 5위로 결정됐다. 해밀턴과 가즐리가 각각 7, 8위로 포인트 피니시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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