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창호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주말인 오늘(2일) 민생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미추홀구 용현시장을 시작으로 동구와 서구를 잇달아 방문하며 경제 활성화와 아동·가족 친화적인 도시 조성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소상공인 시름 덜겠다"... 용현시장 상권 민심 청취
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전통재래시장인 용현시장 일대를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용현시장의 과일가게, 떡집, 꽈배기 판매점, 기름집, 정육점, 반찬가게 등 200여 개에 달하는 상가를 일일이 돌며 상인들의 두 손을 잡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덕재 용현시장 상인회장(46)은 현장에서 "최근 고유가 및 물가 상승으로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정복 인천시장 재임 시절부터 이어져 온 ‘인천e음 카드’ 캐시백 20% 할인과 충전 한도 상향 정책이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져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시장 내 상인회 차원에서 해당 혜택을 적극 공지하고 있으며, 주말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이 시장을 찾으며 활기를 띠는 모습이었다.
이어 유 예비후보는 쌈 채소를 판매하는 노점에서 40여 년간 자리를 지켜온 김정림(75) 씨와 다정하게 대화를 나눴다. 김 씨는 "이곳에서 40여 년 동안 장사하며 아이들을 가르치고 결혼까지 모두 시켰다"라고 소회를 밝혔으며, 유 예비후보는 전통시장이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지역 사회의 삶의 터전임을 강조했다. 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유 예비후보를 발견하고 "인천 파이팅!"을 외치며 지지를 보냈고, 일부 시민들은 따뜻하게 안아주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동구·서구 잇는 아동 축제 현장 방문... 미래 세대 지원 약속
오후 들어 유 예비후보는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 ‘동구 어린이 드림 페스티벌’ 현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유 예비후보는 부모와 함께 축제를 즐기러 온 가족들을 만나 인사하고 ‘복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명함을 건네며 소통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김찬진 제물포구청장 예비후보, 허식 시의원 예비후보 등이 동행해 유세를 지원했다.
유 예비후보는 현장에 마련된 ‘바다를 지키는 강태공’ 부스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바다 쓰레기를 건져 올리고 분리수거를 하는 환경 보호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상품으로 ‘고래밥’을 획득하며 아이들과 함께 동심의 시간을 보냈다.
낮 12시 30분에는 서구 연희동 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제9회 아동이 주인공인 행복한 축제’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유 예비후보의 배우자 최은영 여사와 강범석 서구청장 예비후보, 박세훈 검단구청장 예비후보, 이행숙 서구을 당협위원장, 그리고 지역 시·구의원 출마자들이 대거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강범석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일환으로 이 행사를 9년째 이어오고 있다"라며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매년 3만여 명의 아이들과 부모가 각종 교육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유 예비후보는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특히 돗자리 위에서 놀고 있던 7남매를 낳아 기르는 다둥이 가족을 만난 유 예비후보는 깊은 감명을 표했다. 아이 엄마의 사연을 들은 유 예비후보와 참석자들은 일제히 격려의 박수를 보냈으며, 유 예비후보는 "인천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출산율 제고와 육아 환경 개선이 선순환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라는 강력한 의지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