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SK슈가글라이더즈가 벼랑 끝에서 살아나 챔피언결정전을 최종 3차전으로 끌고 갔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2차전에서 삼척시청을 24-23(13-13 11-10), 1점 차로 따돌렸다.
이틀 전 1차전에서 22-28로 패해 막다른 골목에 몰렸던 SK슈가글라이더즈는 막판 무서운 집중력으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H리그 정규리그에서 최초로 21전 전승을 거두고 챔프전에 직행한 SK슈가글라이더즈는 정규리그와 챔프전 우승을 아우르는 통합 우승 3연패에 도전한다.
두 팀의 최종 3차전은 4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H리그 출범 후 정규리그와 챔프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에 10연패를 당했다가 챔프전 1차전에서 징크스를 끊은 삼척시청은 종료 6초를 남기고 전지연이 오른쪽 사이드에서 날린 슛이 SK슈가글라이더즈 골키퍼 박조은에게 막혀 분루를 삼켰다.
박조은은 각도를 좁혀 나와 전지연의 슛을 오른팔을 뻗어 쳐낸 뒤 환호성을 질렀다.
SK슈가글러이더즈에서는 강경민(7점)과 강은혜(6점)가 득점을 쌍끌이했다.
삼척시청은 후반 15분까지 21-19로 앞섰으나 막강한 수비벽을 쌓고 뒷심을 발휘한 SK슈가글라이더즈에 결국 역전패했다.
경기에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이 시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 2월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핸드볼의 스포츠토토 편입과 종목 혁신 전략 포럼을 문체위 소속 의원 6명과 공동 개최해 올림픽 효자 종목인 핸드볼이 비인기 종목 한계를 넘어 자생력을 갖춘 스포츠 산업화 모델로 발전하는 방안을 현장 관계자들과 논의하며 관심을 유도했다.
핸드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도 모처럼 핸드볼 팬 앞에 나와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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