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구교환이 ‘보석’ 고윤정을 알아보지 못하고 상처 주는 전 남자친구를 만나 분노의 일침을 날렸다.
2일 JTBC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에선 은아(고윤정 분)를 보석 같은 존재라 칭하며 그를 ‘추앙’하는 동만(구교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8인회 아지트를 찾아 유리창 값이라며 돈을 내미는 은아에 경세(오정세 분)는 “네가 돌 던졌냐? 왜?”라고 물었다. 이에 은아는 “심심해서요”라고 짧게 답하는 것으로 경세를 경악케 했다.
그 시각 형 진만(박해준 분)과 함께 경찰서 신세를 진 동만은 직업을 묻는 경찰에 차마 입을 열지 못했다. 다행히 은아가 서둘러 나타나 “영화감독이요”라고 답했고, 그는 자신을 담당PD라 칭하며 동만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동만은 두근거림을 느끼다 못해 실신했다.
이후 병원 투어 끝에 기력을 회복한 동만은 다시금 경세를 찾아 “결론만 말할게. 8인회 됐어, 난 안 하련다. 빛나는 너희끼리 해. 무가치하게 살기로 작정한 놈이 8인회가 무슨 벼슬이라고. 미안하다, 눈치 없이 오래 붙어 있어서. 말로 사람 죽이는 건 형이 윈. 근데 나도 죽이려고 작정하면 죽일 수 있어. 작정은 안할 뿐”이라고 쓰게 말했다. 이에 경세가 “작정해봐”라고 주문하자 동만은 “나의 드립은 해소용이지, 사람 죽이는 용이 아니야”라며 선을 그었다.
“하나만 묻자. 왜 그렇게 나한테 못되게 군거냐? 다른 애들한텐 안 그러면서 유독 내 영화만 욕하고. 사람들도 물어봐. 황동만은 왜 그렇게 박경세를 싫어하냐고”라는 경세의 물음엔 “형이 먼저 나 싫어했으니까. 형 왜 그렇게 나 싫어했던 건데”라고 일갈했다.
한편 이날 정희(배종옥 분)는 친딸 은아가 최필름에서 근무 중인 걸 알고 크게 놀란 바. 은아의 소식을 전한 박 대표(박수영 분)는 “변은아 씨가 오정희님 딸인 거 아무도 모르더라고요. 본인도 엄마가 누군지 모르는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주변 사람들 아무도 몰라요. 사무보조 계약직으로 들어갔다가 정규직이 됐다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여기저기서 일한 거보면 작정하고 최필름 들어간 건 아니에요”라고 상세하게 덧붙였다.
이에 정희가 “그 인간은 왜 대학도 안 보냈대?”라며 화를 내자 “변재수 씨가 돌아가면서 지금은 할머니하고 둘이 살고 있더라고요. 변재수 씨가 재혼을 했는데 그 처의 어머니 그러니까 새할머니랑 같이 살아요. 새어머니는 돈 벌러 일본에 가 있고”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또 “그런 곳에 사는 거 기자들이 찾아내기 전에 이사부터 시켜야 할 거 같습니다. 그 할머니와의 관계도 정리시켜야 할 거 같고”라고 제안했고, 정희는 “아무한테도 전화하지 마. 내가 해”라고 일축했다.
이날 은아가 시나리오에 이름을 넣어줄 수 없다며 버티는 재영(김종훈 분)에 분노를 느낀 가운데 동만은 재영을 만나 “너 오늘 제대로 걸렸어. 글 보면 그 인간이 싹 스캔된다고 했지? 왜 네 글 읽는데 변은아가 스캔되냐? 이걸 나만 알 거 같아? 고혜진도 안다는 것에 내 손목을 건다”고 쏟아냈다.
이어 “넌 훔치면 안 되는 사람 걸 훔쳤어. 보석 같은 인간 걸 훔쳤다고. 그렇게 빛나는 여자를 받들어 모셔야지”라며 일침을 날렸다. 극 말미엔 동만이 그렇듯 은아 역시 그를 ‘빛나는 사람’이라 칭하며 한층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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