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화끈한 방망이의 힘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에서 16-6으로 대승했다.
3연승과 함께 13승 15패 1무가 된 두산은 이날 나란히 패한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와 공동 5위가 됐다.
경기 중반까지 두 팀은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였다.
키움이 2회 박수종의 안타 때 나온 상대 중견수 정수빈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고 양현종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자, 두산은 3회 다즈 카메론이 시즌 6호 3점 홈런을 터트려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은 4회초 안재석이 솔로 아치를 그린 데 이어 1사 2, 3루에서는 김기연이 희생플라이를 쳐 5-2까지 점수를 벌렸다.
그러자 키움은 4회말 임병욱의 적시타와 대타 김건희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5-5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6회와 7회 연달아 타자 일순하며 상대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6회에는 김기연의 결승 적시타를 시작으로 카메론의 적시타, 박준순의 3루타, 상대 폭투 등을 묶어 대거 5점을 내 10-5를 만들었다.
이어 7회에는 안타 4개와 사사구 4개를 묶어 6점을 보태 사실상 상대 백기를 받아냈다.
이날 두산은 KBO리그 역대 2호 팀 2만5천 타점을 달성했고, 올 시즌 최다 득점 경기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카메론이 홈런 포함 3안타 2볼넷 5타점으로 만점 활약했고, 박준순도 이틀 연속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승리에 앞장섰다.
또 올 시즌 2번째로 선발 출전한 포수 김기연은 9번 타순에서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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