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승규가 1일 대구 한화전서 7회말 역전 2점홈런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삼성 라이온즈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박승규의 공수 맹활약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서 열린 한화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시즌 전적 14승1무13패로 4위를 유지했다. 한화(11승17패)는 3연패에 빠졌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5이닝 동안 5안타 1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배찬승, 백정현(이상 1이닝), 이승현(0.2이닝), 이승민(0.1이닝), 김재윤()이 나머지 4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서는 박승규가 역전 결승 2점홈런(4호)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러 승리를 이끌었다. 르윈 디아즈(4타수 1안타 2타점), 김헌곤(4타수 2안타 1득점)도 힘을 보탰다.
한화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초 강백호의 볼넷, 김태연의 좌전안타로 만든 2사 1·3루서 허인서의 좌월 3점홈런(3호)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5회까지 한화 선발투수 윌켈 에르난데스의 구위에 눌린 삼성 타선은 6회부터 힘을 냈다. 에르난데스는 5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6회부터 박상원에게 배턴을 넘겼다.
삼성 박승규(왼쪽)가 1일 대구 한화전에서 7회말 역전 2점홈런을 터트린 뒤 김헌곤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6회말 양우현, 박승규의 연속 안타, 최형우의 볼넷을 묶어 만든 1사 만루서 디아즈의 2타점 우전적시타가 터져 2-3으로 따라붙었다.
7회말 공격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김헌곤의 중전안타, 김재상의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서 박승규가 한화 김종수의 5구째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좌월 역전 2점홈런을 쳐냈다. 7, 8회를 실점 없이 넘긴 삼성은 9회초 마무리투수 김재윤이 2사 2루 위기에 몰렸으나, 허인서의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박승규가 다이빙 캐치로 걷어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5-1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시즌 전적 18승10패를 마크했다. NC는 13승15패가 됐다.
LG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는 6.1이닝 동안 7안타 무4사구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4승(1패)째를 챙겼다. 타선은 0-0으로 맞선 3회말 오스틴 딘(7호), 송찬의(4호)의 2점홈런 2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오스틴 딘이 1일 잠실구장서 열린 NC전에서 3회말 2점홈런을 쳐내고 있다. 잠실ㅣ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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