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뛴 홍명보는 국대 감독 2번째인데, "형 60살 현역은 추태야"…日 축구 레전드 미우라, 재계약 임박→'환갑 J리거' 탄생? 올시즌 출전시간 단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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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뛴 홍명보는 국대 감독 2번째인데, "형 60살 현역은 추태야"…日 축구 레전드 미우라, 재계약 임박→'환갑 J리거' 탄생? 올시즌 출전시간 단 42분

엑스포츠뉴스 2026-05-01 17:21: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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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일본 축구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미우라 가즈요시가 현역 생활을 또 다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어느덧 6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현역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그는, 이번에는 '환갑 J리거'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4월 30일 보도를 통해 "J3 후쿠시마 유나이티드 FC가 이번 시즌 임대 영입한 미우라와 다음 시즌에도 계약을 연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단을 운영하는 AC 후쿠시마 유나이티드의 고야마 준 CEO는 30일 정기 주주총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미우라의 잔류 방침을 밝혔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재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히며 "카즈는 내년 2월에 60세를 맞이하며, 환갑 J리거가 탄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지역지 '후쿠시마 민유신문'의 후속 보도에 따르면, 미우라와의 계약은 내년 6월 무렵까지 이어지는 형태로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

단기 연장이 아닌, 시즌 전체를 아우르는 장기적 구상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미우라는 현재 원 소속팀인 J2 요코하마 FC로부터 임대 형태로 후쿠시마에 합류한 상태로, 현 계약은 2026시즌 춘추제 전환기동안 열리는 특별 대회인 '메이지 야스다 J2·J3 백년구상 리그'가 끝나는 6월 말까지다.

후쿠시마와의 기존 계약은 6월 말까지였지만, 구단은 8월 개막하는 2026-2027시즌 종료 시점인 내년 5월 하순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원소속팀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야마 CEO 역시 "추춘제로 이행한 내년 J3리그가 폐막하는 내년 5월 하순까지 1년간 계약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요코하마 FC 측과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두 번 다시 없는 축제의 시즌이 될 것이며,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현재 후쿠시마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테라다 슈헤이 감독(50)과도 2026-2027시즌 계약을 연장할 의향을 밝혔다.



1967년 2월 26일생 미우라는 내년 2월이면 만 60세가 된다.

계약이 실제로 연장될 경우, 일본 프로축구 역사상 최초의 환갑 선수가 탄생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기록 이상의 상징성을 지닌다. 이미 그는 J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지속적으로 경신해 왔고, 이번에는 그 한계를 또 한 번 넘어서는 셈이다.

하지만 미우라는 올 시즌 전체로 보면 현재까지 J3 리그에서 3경기, 총 42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일본 '닛칸 스포츠'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미우라는 9경기 연속으로 벤치 엔트리를 유지했지만, 2경기 연속으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해당 경기는 후쿠시마가 나가노를 3-1로 꺾으며 최하위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한 경기였지만, 미우라는 후반 내내 스트레칭만 하며 출전 준비를 갖추는 데 그쳤다.



하지만 미우라는 지난 19일 백년구상 리그 11라운드 J3 FC 기후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우라는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6분에 후쿠시마 이적 후 공식전 첫 슈팅을 기록했으며, 전반 21분까지 경기에 나섰다. 

이 경기 출전으로 그는 자신의 J리그 공식전 최고령 출전 기록을 59세 52일로 다시 썼다.

기후전 다음 경기인 제12라운드 고후전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29일 나가노전에서도 벤치를 지키는 데 그쳤다. 

이처럼 출전 시간만 놓고 보면 팀 전력의 핵심이라 보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이 계약 연장을 추진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바로 상징성, 흥행성이다.

60세 현역 선수라는 타이틀 자체가 이미 세계적인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후쿠시마라는 작은 클럽이 세계 스포츠 미디어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한편, 미우라는 15세에 홀로 브라질로 건너가 현지 클럽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일본으로 돌아온 뒤 베르디 가와사키에서 활약하며 1993년 J리그 출범 초기의 폭발적인 인기를 이끄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선수다.

이후 이탈리아 제노아로 이적해 세리에 A 무대를 밟으며, 당시로서는 아시아 선수가 유럽 최상위 리그에서 뛰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었기에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일본 A매치에서는 89경기에 출전해 55골을 기록했으며, 한때 일본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의 자리에 있었다. 1992년 AFC 아시안컵 우승에도 기여했다.

사진=kingkazumiura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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