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유튜버이자 방송인 랄랄이 성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산후우울증으로 인한 알코올 의존증을 극복하고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2년간의 알코올 의존증, ADHD와 산후우울증이 부른 비극
랄랄의 알코올 의존증은 출산 후 급격히 찾아온 산후우울증과 성인 ADHD 증상이 결합하며 시작되었다. 성인 ADHD 특유의 불안감과 부족한 도파민을 채우기 위해 선택한 수단이 술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는 성인이 되어서도 사소한 일을 꾸준히 해내지 못하고 충동적인 언행을 반복하며 겪었던 우울감이 상당했다고 토로했다.
술이 없으면 하루를 버티기 힘들 정도로 무너졌던 일상은 전문가의 도움과 약물 치료를 시작하면서 비로소 회복의 기틀을 마련했다.
약물 치료를 넘어선 루틴의 힘, 완치가 아닌 관리의 영역
성인 ADHD 치료에 대해 랄랄은 약물이 완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약물은 증상을 완화해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돕는 도구일 뿐이며, 진정한 핵심은 약을 통해 나아진 상태에서 자신만의 건강한 루틴을 만들고 익히는 과정에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스스로를 자책하며 우울증의 늪에 빠지기 전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가 상담을 받아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현재 그는 약 없이도 자신만의 생활 습관을 유지하며 호전된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소식을 접한 팬들과 누리꾼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서 이런 아픔이 있는 줄 몰랐다", "성인 ADHD 고백이 많은 사람에게 용기를 줄 것 같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특히 "약을 끊고 루틴을 만들었다는 대목에서 진정성이 느껴진다", "산후우울증과 ADHD의 결합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조차 안 간다"며 랄랄의 용기 있는 고백에 지지를 보내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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