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아스널의 데클런 라이스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심판의 판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은 페널티킥으로 한 차례씩 득점을 주고받았다. 오픈 플레이에서 나온 득점은 없었다.
아스널이 아틀레티코에게 페널티킥을 내주었을 때의 판정에 대해 라이스가 불만을 드러냈다. 마르코스 요렌테의 슈팅이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벤 화이트의 손에 맞았는데, VAR 판정 이후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아스널 선수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라이스는 경기 종료 후 "아직 그 장면을 다시 보지 못했다. 처음 봤을 때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라면 지면과 너무 가까워서 페널티킥이 안 나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골이 골대 쪽으로 향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UEFA 경기 규칙은 완전히 다르다. 손이 몸에서 떨어져 있으면 페널티킥을 주더라.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아르테타 감독 역시 실망을 표했다. 그는 "페널티를 내준 방식에 실망했다. 프리미어리그라면 페널티킥이 아니지만, 여기서는 핸드볼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후반전에 아스널이 또 한 번의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듯싶었다. 후반 35분 에베레치 에제와 다비드 한츠코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경합하는 과정에서 에제가 넘어졌다. 처음 판정은 페널티킥이었는데 VAR 이후 취소되었다.
라이스는 "명백한 페널티킥이었다. 왜 주어지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관중들이 심판의 결정을 유도했고, 마음을 바꿨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에제의 판정이 어떻게 그런 식으로 뒤집힐 수 있는지 모르겠다. 이것이 경기 흐름을 바꿨다. 이 정도 수준의 대회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규칙을 제대로 적용해야 한다. 이 위치에 오기 위해 9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싸워왔는데, 그 골을 이 대결의 향방을 완전히 바꿀 수도 있었다.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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