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씨네마] AI뮤지컬: 하정우의 기막힌 손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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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씨네마] AI뮤지컬: 하정우의 기막힌 손털기

위키트리 2026-04-30 17:5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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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갑 보궐선거에 뛰어든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첫 현장 일정부터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휘말렸다. 시장 상인들과 악수한 직후 손을 비비거나 털어내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민심을 얻기 위한 첫 행보가 오히려 역풍을 맞는 분위기다. 선거 초반 후보의 태도와 이미지가 크게 작용하는 지역 보선 특성상, 이번 장면은 단순 해프닝을 넘어 초반 판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악재로 떠오르고 있다.

논란의 발단은 29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이뤄진 하 전 수석의 현장 방문이었다. 제공된 기사에 따르면 하 전 수석은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절차를 마친 뒤 곧바로 부산으로 내려가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악수 직후 양손을 비비거나 터는 듯한 장면이 여러 차례 포착됐고,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상인들을 무시한 태도 아니냐고 비판했고, 야권은 곧바로 공세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번 장면을 유권자 인식 문제로 연결하며 강하게 몰아붙였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손에 오물이라도 묻은 듯한 모습”이라고 비판했고, 조용술 대변인과 김재섭 의원, 박정훈 의원 등도 잇달아 공개 비판에 가세했다. 같은 지역에 출마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를 “선민의식과 오만함이 드러난 장면”이라고 규정했고,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민주당을 향해 “북구 시민을 무시해도 대세에 지장 없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논란의 초점이 단순한 행동 하나를 넘어, 후보가 지역 주민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는지의 문제로 번진 셈이다.

하 전 수석에게는 더 부담스러운 대목이 있다. 부산 북구갑은 원래도 한동훈 전 대표의 무소속 출마, 국민의힘 공천 후보, 민주당 후보가 맞붙는 상징성 큰 재보선으로 주목받아 왔다. 실제로 하 전 수석은 최근 민주당 인재 영입 절차를 거쳐 북구갑 출마를 공식화했고, 선거는 여야뿐 아니라 무소속 변수까지 얽힌 3자 경쟁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런 선거에서 첫 현장 일정이 ‘정책’이 아니라 ‘태도’ 논란으로 소비되는 것은 결코 가볍지 않다.

결국 이번 논란의 관건은 영상 속 행동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보다, 유권자들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다. 시장 상인들과 악수한 직후의 행동이 우연이었는지, 습관적인 몸짓이었는지, 아니면 상대를 배려하지 못한 무의식적 태도였는지는 해명과 설명의 영역에 속한다. 다만 선거에서는 의도보다 인상이 먼저 남는다. 하 전 수석이 초반 논란을 빠르게 수습하고 다시 정책과 비전 경쟁으로 흐름을 돌릴 수 있을지, 아니면 ‘손털기’ 장면이 끝까지 따라붙는 상징이 될지는 이제 그의 대응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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