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임나래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넷째 주(4월 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4%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0.01%포인트 축소됐다.
강남3구에서는 강남구(-0.02%)가 10주째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낙폭은 전주 대비 0.04%포인트 축소됐다.
서초구(0.01%)는 10주 만에 상승 전환했고, 송파구(0.13%)는 전주 대비 상승폭을 0.06%포인트 확대했다. 송파구에서 시작된 급매물 매수 심리가 강남·서초구로 확산됐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급매물 소진이 이어지며 매도 호가가 소폭 상승한 영향이다.
강북권에서는 용산구(-0.03%)가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성북구(0.21%)는 전주 대비 상승폭이 0.06%포인트 축소됐고, 강북구(0.14%), 도봉구(0.13%), 노원구(0.18%), 강서구(0.21%), 관악구(0.21%) 등도 일제히 상승률이 낮아졌다.
수도권에서는 경기(0.06%)가 광명시(0.31%), 구리시(0.29%), 안양시 동안구(0.22%)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인천(0.00%)은 보합을 유지했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07%였다. 반면 비수도권(-0.01%)은 지난해 9월 넷째 주 이후 30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5대 광역시는 0.02%, 세종시는 0.05% 하락했고, 8개 도는 0.01%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0.03% 올랐다.
전세 시장은 매매보다 상승 흐름이 뚜렷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고, 서울은 0.20% 올라 상승폭이 더 컸다.
송파구(0.51%)는 잠실·가락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크게 오르며 2023년 5월 셋째 주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성북구(0.26%), 강북구(0.26%), 종로구(0.25%), 성동구(0.25%), 노원구(0.25%)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0.13%)에서는 수원시 영통구(0.43%), 광명시(0.43%) 등이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인천(0.10%)을 포함한 수도권 전셋값은 0.15% 상승했다. 비수도권(0.04%)에서는 5대 광역시가 0.05%, 세종시 0.13%, 8개 도는 0.03%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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