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장기화에 공사비 급등…분양가 상승 속 '선시공 후분양' 대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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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장기화에 공사비 급등…분양가 상승 속 '선시공 후분양' 대안 부상

비즈니스플러스 2026-04-30 10:51:58 신고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 견본주택 방문객들의 모습/사진=동광종합토건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 견본주택 방문객들의 모습/사진=동광종합토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건설 공사비 상승과 분양가 인상 압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공사 리스크를 낮춘 선시공 후분양 단지가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중동 지역의 전쟁 여파로 원자재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공사비 증가 부담이 커지면서 신규 공급 위축과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에 따르면 2026년 2월 건설공사비지수(잠정)는 133.69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상승세가 지속된 결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준이다.

업계에선 철강, 시멘트, 플라스틱 등 주요 건설 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정이 공사비 부담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일부 건설사들은 사업 추진 일정을 조정하거나 재검토하는 등 보수적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공사비 상승은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3월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330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약 2832만원) 대비 16.6% 상승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쟁 장기화로 자재 수급 불안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미 상승한 자재비 역시 단기간 내 안정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출 규제까지 맞물리면서 수요자의 자금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수요자들은 상대적으로 위험 요인이 적은 선시공 단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선시공 후분양 방식은 공사를 일정 수준 이상 진행한 이후 분양을 진행하는 구조로, 원가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을 줄이고 공사 중단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선시공 후분양 단지가 안정성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일대에서 공급이 진행 중인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은 선시공 후분양 방식이 적용된 단지다. 수요자는 공사 진행 상황과 현장 여건을 확인한 뒤 분양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정보 비대칭을 일부 완화할 수 있는 구조로 평가된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1039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다양한 전용면적 구성을 통해 수요층을 넓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입지 측면에서는 가평 설악 IC를 통해 서울 잠실권역까지 차량 이동이 가능한 점이 언급된다. 또한 단지 측은 입주민 이동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 운영 계획도 제시하고 있다.

주거 환경으로는 단지 인근 자연환경이 특징으로 꼽힌다. 단지 앞에는 약 9917㎡ 규모의 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으며, 청평호와 북한강, 유명산 등 자연 자원이 인접해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공사비 상승과 금융 환경 변화가 지속될 경우 선시공 후분양 방식에 대한 관심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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