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창업보육 거점인 '효원산학협동관' 전경.(사진=부산대 제공)
지역 창업 생태계에서 대학의 역할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 성과 중심 지원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 창업지원 성과로 입증된 경쟁력
부산대학교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가 지난 4월 23일 지역 창업보육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운영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단순한 보육 기능을 넘어 실질적인 기업 성장 성과를 만들어낸 점이 평가에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가는 부산지역 창업보육기관 전반의 운영 수준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기업 지원 체계와 성과 창출 능력을 종합적으로 따진다. 이 가운데 부산대 센터는 단계별 맞춤 지원과 통합 프로그램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술·경영·투자를 연계한 지원 구조는 단순 교육을 넘어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 매출·고용 성과로 이어진 사업화 지원
센터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시장 진출, 투자 연계 등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왔다. 그 결과 기업의 매출 확대와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확보하며 '결과 중심 지원'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기존 창업 지원이 단기 프로그램 중심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성장 단계별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역 창업 생태계에서도 이러한 방식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국가사업 선정… 산학협력 확대 기대
이와 함께 부산대 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특화역량 지원사업에도 선정되며 추가 동력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은 대학의 연구 역량과 창업기업을 연결해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앞으로 센터는 산학협력 기반 멘토링과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강화해 기업의 성장 단계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와도 연결될 수 있는 부분으로, 대학이 창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대표 사례로 해석된다.
부산대 관계자는 연구 역량과 기업 기술을 연결하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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