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구 생포 수의사, 포획 늦춘 가짜 AI 사진 여파 토로…”죽었다고 생각했다”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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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구 생포 수의사, 포획 늦춘 가짜 AI 사진 여파 토로…”죽었다고 생각했다” (‘유퀴즈’)

TV리포트 2026-04-30 09:46:13 신고

[TV리포트=송시현 기자] 오월드 늑대 늑구를 생포한 수의사가 가짜 사진에 허탈함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국립생태원 진세림 수의사가 출연해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 포획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진세림 수의사는 늑구 수색 과정에서 혼란을 야기했던 가짜 AI 합성 사진에 대해 먼저 언급했다. 해당 사진은 늑구가 도로 한가운데에 서 있는 모습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로, 실제 상황처럼 퍼지며 큰 혼란을 불러왔다. 이로 인해 당시 인근 초등학교가 휴교 조치를 취할 정도로 여파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진세림 수의사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도 저희도 다 믿었다. 이 세계가 너무 무서웠다”며 “이런 사태가 다른 일에서 일어난다면 굉장히 무서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늑구를 살리겠다고 모여 있던 대규모의 인력들이 그 사진으로 인해 이동했다고 밝히며 그는 “그때 움직이지 않았더라면 더 빨리 잡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1차 포획 시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밤에 포착되더라도 마취총을 쏘지 않는다’가 저희끼리 회의된 내용이었다”며 “이후 직접 늑구를 마주하자 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많이 지쳐있고 거리도 가까워 발사했다”고 경위를 짚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늑구의 움직임에 마취총은 빗나갔고 결국 놓치고 말았다.

이어 진세림 수의사는 “사실 총 쏘고 놓쳤을 때 늑구가 죽었다고 생각했다”며 “늑구 바로 뒤쪽이 고속도로였다. 로드킬로 죽을 수 있겠구나”라고 말했다. 이어진 2차 포획 시도에서는 마취총이 명중했고, 그는 “‘지친 늑구가 맞아준 것 같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오월드를 탈출했던 늑구는 9일 만인 17일 동물원에서 약 1㎞ 떨어진 지점에서 포획돼 무사히 서식지로 돌아갔다.

송시현 기자 / 사진=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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