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 차단 여파로 주요 암호화폐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54% 떨어진 7만5909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준의 금리 동결 직후 7만4926달러까지 밀렸으나 이후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 7만5000달러선 위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37% 빠진 2257달러, 리플(XRP)은 0.72% 내린 1.37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이 향후 금리인하 기대를 차단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이 같은 여파는 가상자산뿐 아니라 관련 종목 전반으로 확산됐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는 1분기 암호화폐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7% 감소했다고 밝힌 뒤 하루 만에 13.24% 급락한 71.20달러로 밀렸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6.37% 하락했고, 비트코인 최대 보유 상장사로 알려진 스트래티지도 4.53% 밀렸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26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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