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4개 기관과 업무협약…'유니버설 디자인' 확산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가 시내 주요 시설에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을 확대한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누구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뜻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2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서울적십자병원, 이랜드복지재단과 '약자 동행 유니버설 디자인 인식 확산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공공 정책과 생활 현장에 실제 적용하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에서 자산관리공사는 공공 주차장 내 안전 대피 지원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고, 보훈복지의료공단은 보훈 주거시설 2곳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기로 했다.
서울적십자병원은 문턱을 없애는 등 병원 이동·안내 체계 개선을, 이랜드복지재단은 급식소 내 접근성과 이용 편의 제고를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다.
재단은 유니버설 디자인 전문가들을 각 현장에 지원하고, 5월 현장 조사, 6∼8월 설계, 9∼10월 시공, 11월 성과 공유 등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보다 정교하게 가다듬고, 이를 민간 영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유니버설 디자인의 가치를 실질적인 사회 변화로 연결하는 의미가 있다"며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유니버설 디자인이 사회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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