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2002 레전드 이천수가 홍명보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체코를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
이천수는 체코가 유럽 플레이오프에서 북유럽의 강호 덴마크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본선에 진출한 팀이지만, 체코 선수단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를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에 경험 면에서 차이가 드러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천수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 올라온 영상에서 체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객관적으로 보면 한국이 속한 A조 팀들 중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승 제물'로 생각하고 있지만, 한국이 체코를 상대로도 1승을 거둘 수 있을 거라는 게 이천수의 생각이었다.
그는 "체코는 덴마크보다 나은 상대인 것 같다"면서도 "그렇다고 만만하지는 않다. 괜찮은 팀에서 뛰는 선수들이 여럿 있다"며 체코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천수는 체코가 선수들의 준수한 신체 조건을 활용한 세트플레이에 능한 반면 대체적으로 민첩성이 떨어지는 편이라면서 "이런 점을 활용한다면 (우리가) 선제골을 넣을 수도 있다. 세트플레이만 조심하면 1승을 챙길 수 있다. 지금의 체코는 이전보다 해볼 만하지 않나 싶다"라고 바라봤다.
특히 이천수는 월드컵 경험이 차이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체코는 20년 만에 월드컵에 나오는 팀"이라며 "지금 체코 선수들은 월드컵을 경험한 적이 없다. 나는 월드컵을 경험한 차이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반에 코너킥이나 프리킥 같은 세트피스를 내주면 안 된다. 그러면 나는 한국이 체코를 상대로 1승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며 다시 한번 체코의 세트피스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천수의 의견처럼 체코는 남아공과 함께 한국이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만한 상대로 꼽힌다. 해외 언론과 도박사들도 한국과 체코가 A조의 2위 자리를 두고 다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력 면에서는 대등하거나 한국이 조금 앞선다는 평가다.
한국이 체코와의 경기를 조금 더 낙관적으로 전망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고지대 적응이다.
한국은 고지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을 감안해 사전캠프 기간부터 고지대 환경 적응에 나서는 반면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탓에 원하는 지역에 베이스캠프를 잡지 못한 체코는 고지대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하다. 체코는 경기 일정에 맞춰 미국 텍사스주에서 과달라하라와 멕시코시티를 오가야 한다.
체코 언론 'RUIK'도 "멕시코에서 열리는 경기는 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공기가 희박하기 때문에 적응이 필요한데, 이틀이나 사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체코는 대회 전에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경기는 축구 기술과 전술만이 아니라 체력도 중요한데, 고도가 체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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