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캠프그리브스 탄약고 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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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캠프그리브스 탄약고 재 탄생

투어코리아 2026-04-29 09:47: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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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교 미디어아트/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탄약교 미디어아트/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 DMZ관광 대표 도시 파주가 캠프그리브스 탄약고 자율개방으로 다시 한번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는 29일 군내면 민간인통제구역 내 위치한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내 탄약고 1·2관의 관람방식을 제한개방에서 자율개방 방식으로 오는 5월 1일부터 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인솔자의 안내, 제한된 인원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개 된 것.

안전상의 이유로 특별관람 공간으로 제한하고 있던 것을 자율 개방으로 변경. 탄약고는 미군 주둔 당시 미군 부대에 탄약을 보급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병기 창고의 원형을 보존한 채, 현재 탄약고 1관은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운영 중이다.

이승근 작가의 ‘이 선을 넘지 마시오’라는 주제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은 어두운 탄약고 내부에서 바닥의 선을 따라 이동하며 분단의 암흑기에서 평화와 희망의 에너지가 넘치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시각적·청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탄약고 2관에서는 미군 군용 텐트와 낙하산을 해체·재조합한 설치 미술 연진영 작가의 ‘주름진 서식지’를 전시중이다. 이 작품은 기능을 상실한 군용 물품을 ‘살아 있는 피부’로 재해석하며, 차가운 군사 시설에 새로운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는다.

김영옥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탄약고는 캠프그리브스에서 가장 차갑고 단단한 공간이었지만, 이제는 가장 따뜻한 평화의 울림을 전하는 곳이 될 것”이라며 “계속해서 많은 분들이 찾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캠프그리브스는 1953년 미군 주둔 이후 50여 년간 사용되다 2007년 반환된 옛 미군 기지로, 현재는 DMZ의 역사와 예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 공간이다. 갤러리그리브스, 기획전시관, 다큐멘타관, 카페그리브스 등 주요 전시관과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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