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봄비 내리는 낚시터에서 싱글맘즈와 만난 권오중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권오중은 정극과 시트콤을 넘나든 ‘신스틸러 배우’이자, 평소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표적인 애처가·아들바보의 면모를 드러낸다. 특히 황신혜와는 22년 전 드라마 천생연분에서 남매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남다른 재회를 나눈다. 황신혜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사람”이라며 부친상 당시 끝까지 곁을 지켜준 권오중의 진심을 떠올려 감동을 안긴다.
권오중은 6살 연상의 아내와 어린 나이에 시작한 결혼 생활, 그리고 가족과의 시간에 집중하며 살아온 근황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어 시골집 촌캉스에서는 쿵후 유단자이자 전국 댄스대회 우승, 서태지와 아이들 안무 작업 참여 이력까지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장작 패기부터 불 피우기, 요리까지 척척 해내며 ‘만능 해결사’ 존재감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의 핵심은 아들 이야기다. 권오중은 병명조차 없는 희귀한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의 현재를 전하며, 미술에 재능을 보인 아들의 작품이 최근 큰 관심을 받아 판매는 물론 해외 전시 초청까지 이어졌다고 밝혀 뿌듯함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기쁨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권오중은 학창 시절 아들이 심각한 학교 폭력을 겪었던 아픈 과거를 꺼내며 “아들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소망을 눈물로 전한다. 담담히 말을 잇다가 끝내 울컥한 권오중의 고백에 싱글맘즈 역시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고.
웃음과 감동이 교차한 권오중의 힐링 촌캉스는 29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되는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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