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상담소’, 황혼 갈등 부부부터 생모에게 거절당한 아들까지... "나를 지키는 자존감 회복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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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선 상담소’, 황혼 갈등 부부부터 생모에게 거절당한 아들까지... "나를 지키는 자존감 회복의 기술"

메디먼트뉴스 2026-04-28 20:38: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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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가정 상담의 권위자 이호선 교수가 28일 방송되는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15회를 통해 우리 삶을 파괴하는 인간관계의 이면과 상처 입은 자아를 회복하는 심도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이번 방송의 핵심 주제는 나를 파괴하는 거짓말쟁이들로 설정되었다. 이호선 교수는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주고받는 가벼운 하얀 거짓말을 넘어, 타인의 신뢰를 저버리고 결국 본인의 삶까지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병리적 거짓말의 심각성을 예리하게 분석한다.

병리적 거짓말은 단순히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왜곡된 자아상을 유지하려는 불안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이 교수는 이러한 거짓말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먼저 마주해야 할 것은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기 자신의 정직한 상태임을 강조한다.

스스로를 속이는 습관이 어떻게 인간관계를 파괴하고 자존감을 갉아먹는지에 대한 심리학적 진단과 함께, 진정한 나로 돌아오는 실천적인 방법론이 이번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은퇴 후 시작된 부부의 전쟁, 자아 파괴 직전의 아내를 위한 진단

이날 첫 번째 상담 사례로는 평생을 국가에 헌신한 군인 남편의 퇴직 이후, 벼랑 끝에 선 부부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군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바쁘고 엄격한 생활을 이어왔던 남편은 전역 후 비로소 아내와 긴 시간을 함께하게 되었지만, 설레야 할 재회는 곧 참혹한 전쟁터로 변했다.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사소한 생활 습관부터 가치관 차이까지 모든 것이 충돌의 원인이 된 것이다.

아내는 계속되는 남편과의 갈등으로 인해 마음의 병뿐만 아니라 신체적인 통증까지 호소하며 고통을 토로했다. 반면 남편은 가장으로서 권위를 잃었다는 상실감에 빠져 "아내가 나를 무시한다"는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호선 교수는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퇴직은 단순히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부부의 세계로 진입하는 거대한 변화"라고 분석했다. 특히 아내의 심리 상태를 정밀하게 살핀 뒤 "현재 자아가 파괴되기 직전의 심각한 위험 상태"라고 경고하며, 황혼기 부부가 겪는 소통의 부재와 역할 변화에 대한 날카로운 솔루션을 내놓는다.

42년 만에 만난 생모의 두 번째 절연 통보... 가수 김대성의 눈물

이어지는 두 번째 상담에서는 트로트 가수 김대성이 출연해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는다. 김대성은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42년 동안 그리워하던 생모를 기적처럼 찾아내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그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어렵게 다시 만난 어머니로부터 또다시 "이제 더 이상 연락하지 말자"는 차가운 절연 통보를 받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부터 출생의 비밀과 모성 결핍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온 김대성은 어머니와의 재회가 상처의 치유가 아닌 또 다른 상처의 시작이 된 상황에 망연자실했다. 이호선 교수는 김대성의 깊은 슬픔을 어루만지며, 타인의 인정이나 부모의 사랑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가 자신의 가장 든든한 보호자가 되는 법을 일깨워준다. 부모에게 버림받았다는 피해 의식에서 벗어나 독립된 성인으로서 자신의 내면 아이를 직접 돌보는 법에 대한 이 교수의 위로는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상처 입은 관계를 들여다보는 거울, 이호선 상담소가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

갈등의 끝에서 무너진 자아를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에 대한 해답은 결국 나 자신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된다. 이호선 상담소는 이번 15회를 통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서로에게 가하는 폭력과 오해, 그리고 그 안에서 길을 잃은 개인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이호선 교수의 상담은 단순한 조언을 넘어, 출연자와 시청자 모두가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특히 이번 방송은 은퇴를 앞둔 중장년층 부부와 가족 간의 결핍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갈등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직면하고, 상처를 드러내어 치유하는 과정이 어떻게 한 개인의 자존감을 회복시키는지에 대한 감동적인 서사가 펼쳐진다.

자아를 지키는 법과 가족 관계를 재정립하는 지혜가 담긴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15회는 28일 화요일 저녁 8시에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시청자들은 이번 방송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고 소중한 사람들과 건강하게 소통하는 법을 다시 한번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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