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 플래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를 잡은 ‘루키’ 쿠퍼 플래그(19)가 ‘올해의 신인왕’에 등극했다.
NBA 사무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 등을 통해 “플래그가 2025-26시즌 NBA 신인왕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구단 역사상 3번째.
이에 따르면, 플래그는 1위표 100장 가운데 56장을 받았다. 나머지 44장은 콘 크니플의 몫. 즉 매우 적은 격차로 신인왕에 오른 것.
총점은 플래그 412점, 크니플 386점.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 따르면, 현 투표 방식이 도입된 2002-03시즌 이후 두 번째로 적은 격차다.
댈러스 출신으로 플래그 이전에 NBA 신인왕에 오른 선수로는 전설적인 포인트 가드 제이슨 키드와 현재 올스타 이상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루키 돈치치다.
플래그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1.0점, 6.7리바운드, 4.5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이는 팀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모두 1위.
이는 지난 1984-85시즌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 이후 최초. 무려 41년 만의 진기록이 플래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것이다.
특히 플래그는 지난 3일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NBA 역사상 최초로 10대 나이에 50점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연소.
또 지난해 12월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42점득점으로 18세 선수로는 NBA 최초 한 경기 40점대 득점을 올린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명문 듀크대를 출신의 플래그는 지난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댈러스에 지명된 뒤, 신인왕에까지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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