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해리 매과이어가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2-1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2연승을 거둔 맨유는 승점 61점을 획득하며 3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른 시간부터 맨유가 앞서나갔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 매과이어의 패스를 받은 카세미루가 헤더골을 넣으며 리드를 선사했다. 기선제압한 맨유는 전반 43분 베냐민 셰슈코의 추가골까지 더해 격차를 벌렸다.
전반전 2골을 넣은 맨유는 이후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전에는 누사이르 마즈라위, 레니 요로, 메이슨 마운트 등을 투입해 후방과 중원을 강화했다. 맨유의 선택은 옳았다. 후반 막판 마티아스 옌센에 실점을 헌납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았다. 결과는 맨유의 2-1 승리였다.
최근 주춤했던 흐름을 극복하고 다시 연승 가도에 오른 맨유다. 후반기 부임한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강호’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을 꺾었고 이후 상승세에 타며 상위권까지 진입했다. 선전을 이끈 캐릭 임시 감독이 정식 사령탑이 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강해졌다.
그러나 근래 상승세가 잠시 꺾였다. 본머스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뒀고 이후 리즈 유나이티드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 과정에서 캐릭 임시 감독의 정식 감독 승격론이 힘을 잃는 듯 보였다.
걱정이 무색하게 바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직전 첼시전에서 1-0으로 이긴 데 이어 이날 브렌트포드전도 승리해 2연승을 만들었다.
매과이어가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경기 직후 매과이어는 “캐릭 임시 감독이 온 뒤 바뀐 결과가 모든 걸 말해준다. 전임 루벤 아모림 감독 시절에는 50-50 경기에서 항상 패배로 끝났지만, 지금은 반대다. 우리는 양 박스에서 훨씬 더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캐릭 임시 감독이 왔을 때 맨시티와 아스널이라는 어려운 경기를 치렀지만, 우리는 승점 6점을 따냈다. 그 결과가 도움이 됐다. 이후 모두가 믿음을 갖게 됐고 자신감이 생겼다. 우리는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고, 함께할수록 더 나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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