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지역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주요 경영 부담으로 꼽았고, 이로인해 체감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의 강원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지역 내 제조업 경영 애로요인 중 원자재 가격 상승 응답 비중은 38.5%로 가장 높았고, 전월보다 22.7%포인트 급증했다.
내수부진(19.7%), 불확실한 경제상황(13.1%) 등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에서도 내수부진(23.5%), 인력난·인건비 상승(19.5%)과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15.2%)이 주요 부담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비용 부담 속에 기업 체감경기는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다.
이달 강원지역 기업심리지수(CBSI)는 90.6으로 전월보다 1.7포인트 상승했지만, 기준치 100에는 못 미쳤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CBSI가 94.3으로 5.2포인트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89.4로 3.8포인트 상승해 흐름이 엇갈렸다.
다음 달 기업심리지수 전망은 90.8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는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ha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