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SK하이닉스가 28일 소폭 상승해 '130만 닉스' 고지를 재탈환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0.62% 오른 130만원에 장을 종료했다.
전날 장중 사상 처음으로 130만원 선을 돌파한 SK하이닉스는 5.73% 오른 129만2천원에 장을 마쳤다.
이어 이날은 1.63% 오른 131만3천원으로 출발한 뒤 한때 132만8천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분을 반납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장보다 1.11% 내린 22만2천원에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이란 종전 협상 교착과 국제유가 급등 부담,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박에도 일부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며 혼조로 마감했는데, 그런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과열 양상을 띠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01% 하락했으나, 마이크론(+5.60%)과 샌디스크(+8.11%) 등은 인공지능(AI) 붐이 메모리 수요를 2020년대 말까지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상승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5천735억원과 173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5천35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외국인은 홀로 1조9천25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도 461억원을 매도했으나, 개인은 홀로 1조9천963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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