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화폐 특별 행사를 실시한다. 최근 치솟는 유류비와 생활물가로 인한 주민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총 10억원 규모로 준비된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재원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기존 10%였던 할인율은 15%로 5%포인트 인상되며, 개인별 구매 상한액 역시 종전 40만원에서 80만원으로 두 배 늘어났다. 이를 통해 주민 1인당 최대 12만원의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군 측은 이번 기회를 통해 양양사랑상품권 활용도를 높이고 관내 소비 촉진의 선순환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각종 기념일이 집중된 5월은 가정 지출이 급증하는 시기"라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군은 제48회 양양 문화제 개막을 알릴 군민 노래자랑 행사도 준비 중이다. 오는 6월 18일 오후 8시 남대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이 행사를 위해 양양문화원이 참가 희망자를 받는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4일부터 15일까지이며,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 문화원이나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양양군 거주 주민, 관내 주둔 군인, 지역 내 사업체 운영자 및 근무자로 한정된다. 단 노래 강사와 가수 자격증 보유자, 가수협회 회원, 최근 3년 내 대상 수상 이력자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참가할 수 없다. 본선 진출자 10명을 선발하는 예선은 다음 달 31일 군문화복지회관 공연장에서 접수 순서대로 심사가 이뤄진다.
상금 규모는 대상 100만원을 비롯해 금상 70만원, 은상 40만원, 동상 30만원이며, 인기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 20만원이 돌아간다. 본선까지 올랐으나 입상권에 들지 못한 4명에게도 참가상 명목으로 10만원씩 지급된다. 모든 시상금은 양양사랑상품권으로 수여된다. 양양문화원 관계자는 "군민 모두가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화합의 축제를 마련했다"며 "노래를 즐기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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