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부산관광 단독 로드쇼에서 관람객들이 K-팝 공연을 즐기며 부산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합리적 비용으로 높은 만족을 제공하는 관광도시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최근 국제 비교 분석과 글로벌 여행 플랫폼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부산이 낮은 비용 대비 높은 관광 경험을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 가격 대비 만족도 '압도적'
야놀자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부산의 평균 숙박비는 약 53달러로 조사 대상 도시 중 낮은 수준에 속한다.
단순히 저렴한 수준을 넘어 시설과 서비스 품질을 고려할 때 높은 가성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대중교통과 택시 요금, 외식 비용 역시 주요 글로벌 도시 대비 부담이 적은 편이다.
이러한 요소는 여행객이 체감하는 총비용을 낮추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 결과적으로 부산은 비용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확보한 도시로 분석된다.
◆ '고효율 관광도시'로 부상
글로벌 여행 플랫폼에서도 부산의 경쟁력은 확인된다. 익스피디아 분석에서는 일본 골든위크 기간 선호 해외 여행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KKday 조사에서도 대만 관광객 대상 '3일 이내 단기 여행지'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짧은 일정 안에서도 다양한 관광 요소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로 평가받았음을 의미한다.
부산은 이동 편의성과 관광 콘텐츠 밀집도가 높은 구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한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 경험 가치 높이는 구조적 강점
부산의 경쟁력은 단순 가격을 넘어 체감 가치에서 드러난다.
숙박시설의 편의성, 외식 문화의 합리적 가격 구조, 추가 비용 부담이 적은 서비스 환경 등이 관광 만족도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해양 관광, 미식, 야경, 문화 콘텐츠가 결합되며 복합적인 관광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가격 대비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로 이어진다.
◆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 전략
부산관광공사는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만과 일본 등 근거리 시장을 중심으로 미식, 뷰티, 축제 콘텐츠를 결합한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협력해 접근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부산을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 관광도시'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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