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위의 기적! 韓 배드민턴, '5시간14분 혈투' 대만전 3-2 대역전승…세계남자단체전 8강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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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위의 기적! 韓 배드민턴, '5시간14분 혈투' 대만전 3-2 대역전승…세계남자단체전 8강 보인다

엑스포츠뉴스 2026-04-27 21:42: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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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5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대역전극을 펼치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 남자단체선수권(토마스컵)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의 포럼 호르센스에서 열린 대만과의 토마스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5시간 14분 동안 펼쳐진 접전 끝에 매치스코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대만, 덴마크, 스웨덴과 C조에 속했다. 단체선수권대회는 단식 3게임, 복식 2게임을 진행하며 3경기를 이기면 단체전 승리 팀이 된다. 각 조 1, 2위팀이 8강에 진출한다.

지난 27일 유럽의 강호 덴마크에 매치스코어 1-4로 졌던 한국은 대만전 1, 2경기를 연달아 패해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남은 3~5경기를 모두 이기며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특히 마지막 다섯 번째 경기에서 조현우(173위·김천시청)가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137계단이나 높은 리자하오(36위)를 게임스코어 2-1로 이기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1승1패를 거두며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살리는데 성공했다. 현재 2승을 거둔 덴마크가 조 1위에 올랐고, 한국과 대만이 나란히 1승1패를 기록 중이며, 스웨덴은 2패를 거둬 최하위에 자리 중이다.

극적으로 조별리그 탈락을 면한 한국은 오는 30일 오전 1시 스웨덴과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날 한국은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나누어져 서승재-진용(요넥스) 조, 김원호-조송현(광주은행) 조로 구성돼 복식 경기를 펼쳤다. 

단식은 유태빈(세계 66위·김천시청), 최지훈(85위·삼성생명), 조현우(173위·김천시청)이 출전했다.

2차전 첫 번째 경기인 1단식에서 한국의 신예 유태빈은 2022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이자 대만 남자단식 최강자 저우톈천(세계 6위)과 맞붙었다.

유태빈은 세계적인 강자 저우톈천 상대로 분투했지만 51분 동안 펼쳐진 접전 끝에 게임스코어 0-2(18-21 16-21)로 완패하면서 대만에 첫 경기를 내줬다.



유태빈은 저우톈천과의 1게임에서 스코어 17-17까지 가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3점을 연달아 실점하면서 패배 위기에 놓였고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면서 18-21로 졌다.

2게임에선 초반에 9-4로 앞서면서 흐름을 잡는 듯했지만, 7연속 실점을 허용해 9-11로 역전됐고, 이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16-21로 고개를 숙였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선 서승재-진용 조가 치우샹제-왕치린 조(세계 14위)가 맞붙었다. 치우샹제-왕치린 조는 대만의 남자복식 조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서승재-진용 조는 1게임을 16-21로 졌지만, 2게임을 21-15로 이기면서 게임스코어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3게임 시작하자마자 8연속 실점해 0-8로 끌려가면서 흐름을 내줬고, 결국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11-21로 졌다. 서승재-진용 조도 게임스코어 1-2(16-21 21-15 11-21)로 고개를 숙이면서 한국의 패배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이 1, 2경기를 연달아 내줘 대만전 패배와 토마스컵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최지훈과 치유런(세계 21위)과의 세 번째 경기가 시작됐다.

최지훈은 1게임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11-17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10연속 득점에 성공해 21-17로 이기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2게임을 18-21로 졌지만, 3게임을 21-16으로 이기면서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64계단 높은 상대를 게임스코어 2-1(21-17 18-21 21-16)로 제압해 한국에 첫 승을 가져왔다.

최지훈의 승리 덕에 희망을 이어간 한국은 김원호-조송현 조를 리제훼이-양보쉬안(세계 16위) 조와의 네 번째 경기에 내세웠다.



김원호-조송현 조는 1게임을 듀스 끝에 20-22로 패했지만, 2게임을 21-18로 이기면서 균형을 맞췄다. 이후 3게임을 21-19로 이겨 게임스코어 2-1(20-22 21-18 21-19) 승리를 확정. 매치스코어를 2-2 동점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모든 시선은 이제 조현우와 리자하오(세계랭킹 36위) 간의 마지막 다섯 번째 경기에 집중됐다. 세계랭킹 173위와 36위 간의 대결인 만큼 어려운 싸움이 예상됐다.

그러나 조현우는 예성과 달리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무려 137계단이나 높은 리자하오를 1게임에서 듀스 끝에 23-21로 이기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2게임에선 12-21로 졌지만, 조현우는 3게임 초반 2-5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3연속 득점으로 5-5 동점을 맞춘 뒤 치열한 접전 끝에 9-7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리자하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친 끝에 21-18로 제압해 다섯 번째 경기를 게임스코어 2-1(23-21 12-21 21-18) 승리로 장식했다.

조현우까지 승리를 거두면서 한국은 5시간이 넘는 경기 끝에 매치스코어 3-2, 기적 같은 뒤집기 승리로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면서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살렸다.



사진=연합뉴스 / 대한배드민턴협회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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