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저택 줄 테니 앤트로픽 주식 다오"…실리콘밸리 달구는 ‘AI 물물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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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저택 줄 테니 앤트로픽 주식 다오"…실리콘밸리 달구는 ‘AI 물물교환’

AI포스트 2026-04-27 17:57:25 신고

스톰 던컨이 내놓은 매물. (사진=링크드인)
스톰 던컨이 내놓은 매물. (사진=링크드인)

“부동산보다 AI 지분이 더 가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한 투자 은행가가 485만 달러 상당의 저택을 매물로 내놓으며 결제 수단으로 ‘앤트로픽(Anthropic)’의 비상장 지분을 요구해 화제입니다. 

AI포스트 핵심 요약

  • [70억 저택과 AI 지분의 물물교환] 투자 은행가 스톰 던컨이 밀 밸리에 위치한 13에이커 규모의 호화 저택을 앤트로픽 지분과 교환하겠다고 제안함. 부동산 비중이 높은 자산가와 주식에 자산이 묶인 ‘종이 부자’ AI 임직원 간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기상천외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임.
  • [세금 혜택과 추가 수익 보장하는 금융 설계] 지분 양도 후에도 주가 상승분의 20%를 판매자가 보유할 수 있게 하고, 주식을 현금화하지 않는 방식을 통해 양도소득세 부담을 덜어주는 정교한 거래 조건을 제시. 법적 비용과 마감 비용까지 판매자가 부담하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구매자를 유인 중.
  • [AI 광풍이 낳은 실리콘밸리의 기현상] 특정 AI 스타트업의 주식이 사실상 화폐처럼 통용되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시사.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상장 전 현금 유동성이 부족한 AI 업계 종사자들에게 실물 자산을 취득하는 새로운 자산 운용 모델을 제시하며 AI 패권 전쟁의 위력을 입증하게 될 전망임.

인공지능(AI) 열풍이 샌프란시스코의 부동산 거래 문법마저 바꾸고 있다. 현금이 아닌 아직 상장조차 하지 않은 AI 스타트업의 지분을 대가로 수백만 달러 규모의 호화 저택을 넘기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챗GPT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앤트로픽(Anthropic)’이다.

“부동산 줄이고 AI 늘린다”…투자 은행가의 기상천외한 ‘다각화’

투자 은행가이자 오랜 베이 에어리어 거주자인 스톰 던컨(Storm Duncan)은 최근 링크드인을 통해 자신의 밀 밸리 저택을 매물로 내놓으며 결제 수단으로 ‘앤트로픽의 지분’을 지목했다. 샌프란시스코 만과 탐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13에이커 규모의 이 저택은 침실 4개와 화장실 5개를 갖춘 485만 달러(약 70억 원) 상당의 명품 부동산이다으로 평가된다.

던컨이 현금 대신 비상장 주식을 요구한 이유는 명확하다. 샌프란시스코 스탠다드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그는 “미래 사회에서 AI가 차지할 중요성에 비해 내 포트폴리오의 AI 비중이 너무 낮고 부동산 비중은 과도하다”며 이번 거래를 일종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라고 설명했다. 

스톰 던컨이 내놓은 매물. (사진=링크드인)
스톰 던컨이 내놓은 매물. (사진=링크드인)

반대로 앤트로픽의 젊은 직원들은 자산의 대부분이 주식에 묶여 있어 ‘부동산 갈증’을 느끼는 정반대의 상황에 처해 있다는 점을 파고든 전략이다.

상승분 20% 보장·세금 면제까지

이번 거래 제안은 단순한 물물교환을 넘어 정교하게 설계된 금융 상품에 가깝다. 던컨은 지분을 넘기는 판매자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주식을 양도한 후에도 보호예수(Lock-up) 기간 동안 발생하는 주가 상승분의 20%를 판매자가 계속 보유할 수 있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또한, 주식을 현금화하지 않고 부동산과 교환하는 방식을 통해 막대한 양도소득세 부담을 늦추거나 줄일 수 있는 세금 혜택까지 제시했다. 모든 법적 비용과 부동산 마감 비용 역시 구매자가 아닌 던컨 본인이 부담한다. 그는 이를 “현금 없이도 유동성과 다각화된 고급 자산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AI 패권 전쟁이 만든 기현상…“앤트로픽이 곧 화폐다”

이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에 실리콘밸리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당 부동산은 현재 ‘유명 벤처캐피탈리스트’가 거주하고 있을 만큼 입지와 가치가 검증된 곳이다. 테슬라 태양광 시스템부터 인피니티 풀까지 갖춘 이 저택이 실제 앤트로픽 지분과 맞교환된다면, 이는 특정 AI 기업의 가치가 사실상 기축 통화와 맞먹는 신뢰를 얻고 있음을 증명하는 사건이 될 전망이다.

스톰 던컨이 내놓은 매물. (사진=링크드인)
스톰 던컨이 내놓은 매물. (사진=링크드인)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AI 스타트업에 종사하는 ‘종이 부자’들에게 새로운 자산 운용의 길을 제시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상장 전까지 현금화가 불가능한 지분을 활용해 실물 자산을 취득하려는 욕구와, AI 황금 열차에 뒤늦게라도 올라타려는 자산가들의 욕망이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이다.

실리콘밸리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밀 밸리의 언덕 위에서, 인류의 미래를 건 AI 지분과 전통적인 부의 상징인 부동산이 교환되는 이 장면은 2026년 AI 광풍이 도달한 지점이 어디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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