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을 겨냥한 취업·창업 지원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관련 서비스 기업들의 현장 접점 확보 경쟁도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위브링은 지난 3월 25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7회 ISF Spring 2026 외국인 유학생 커리어 페어 & 스타트업 포럼’에 참여해 유학생 대상 정착 지원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국내 취업과 창업, 진학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기업·기관을 연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취업·진학 상담뿐 아니라 금융, 법률, 행정, 생활 정보 등 한국 정착에 필요한 실무형 정보가 함께 제공됐다.
세종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채용·HR 기업, 창업 지원 기관, 대학 등 총 60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약 6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방문했다. 사전 등록 단계에서는 43개국, 54개 대학 및 기관 소속 유학생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국적과 전공이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이면서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 및 진로 연계 수요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특히 한국 내 취업뿐 아니라 창업과 장기 체류를 고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점도 눈에 띄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스타트업 포럼’이 처음으로 운영됐다. 한국어와 영어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포럼은 AI 전환 시대에 맞춘 창업 역량 강화와 사업화 연계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 구성은 기존 취업 중심 커리어 페어에서 한 단계 확장된 형태다. 단순 채용 정보 제공을 넘어 창업, 경력 설계, 정착 지원까지 연결하려는 시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위브링은 외국인 유학생과 장기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보험, 주거, 행정,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단순 정보 제공만으로는 유학생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조미영 위브링 대표는 “유학생에게 필요한 것은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진학·취업·창업과 실제 생활을 연결하는 구조”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수요를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와 협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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