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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6-04-27 11:4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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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수 예비후보 경선 불참 선언…"류규하 현 구청장 성 비위 혐의로 고발"

'국힘 경선 불참 선언' 정장수 예비후보 '국힘 경선 불참 선언' 정장수 예비후보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국민의힘 정장수 대구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27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의힘 대구 중구청장 경선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6.4.27 psjpsj@yna.co.kr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국민의힘 대구 중구청장 후보 공천이 점입가경 양상이다.

중구청장 공천을 신청한 정장수 예비후보(전 대구시 경제부시장)는 27일 경선 상대인 류규하 현 중구청장의 성비위 의혹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정 전 부시장을 중구청장 후보로 단수 추천했으나 하루 만에 류규하 현 중구청장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두 사람 간 경선을 실시키로 재의결한 바 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제가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두 가지"라며 "성추행 의혹 가해자와 경선하는 것은 스스로 후보 자격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구 국회의원은 공심위원으로 참여해 정장수 컷오프를 요구했다"며 "자신이 주도해 단수 추천 결정까지 뒤집어엎었다"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어제 중앙당 공관위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며 "단수 추천이 경선으로 뒤집힌 모든 과정과 류규하 후보의 공직후보자 자격에 대한 마지막 판단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처분 신청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제 이름으로 류규하 후보를 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류 구청장은 지난 24일 시당 공관위가 자신을 공천에서 배제하자 '시·도당 공관위가 단수 후보를 추천하기 위해서는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는 당규를 위반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시당 공관위 재적 위원 9명 가운데 5명이 자신의 공천 배제에 찬성해 3분의 2 이상 의결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류 구청장은 성비위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자신의 성 비위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는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는 "해당 의혹은 4년 전 사건을 빌미로 상대 후보 측 사무원이 제출한, 고소나 수사조차 이뤄지지 않은 단순 투서(의견서)일 뿐"이라며 "경찰 수사나 기소, 사법적 판단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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