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해외송금의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에 나서는 동시에, 고물가 시대에 대응한 정부 지원금 간편 신청 서비스를 도입하며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금융 교육과 시니어 대상 인공지능(AI) 건강 케어, 자립준비청년을 돕는 이색 스포츠 행사 등 소외계층 보호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포용 금융 행보를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 케이뱅크, 리플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및 해외송금 기술검증 착수
케이뱅크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리플(Ripple)과 손잡고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기술검증(PoC)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케이뱅크는 리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송금 속도와 비용 개선 가능성을 점검한다. 현재 UAE와 태국 등을 대상으로 자금을 직접 전송하는 '온체인' 방식의 2차 검증을 진행 중이다.
케이뱅크는 향후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대비해 블록체인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 카카오뱅크, 앱 내 'AI탭' 활용 고유가 피해지원금 간편 신청 서비스 개시
카카오뱅크는 유가 상승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간편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
고객은 앱 내 AI탭을 통해 신청부터 사용 내역 확인, 잔액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지원금은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로 결제 시 기존과 동일한 캐시백 혜택이 적용된다.
1차 신청은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차 신청은 다음 달 18일부터 오는 7월 3일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 토스, 서울글로벌센터와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 실시
토스는 최근 서울글로벌센터와 협력해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선 유학생들이 취약한 보이스피싱과 고액 알바 사기 사례를 중심으로 대응 방법을 안내했다. 토스는 자사 콘텐츠 플랫폼 '토스피드'를 통해 재한 외국인을 위한 생활 밀착형 정보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토스는 외국인 사용자의 금융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각도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KB국민은행, 시니어 고객 대상 AI 인지능력검사 '알츠윈' 무료 제공
KB국민은행은 세븐포인트원과 함께 AI 인지능력검사 '알츠윈(AlzWIN)' 서비스를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한다.
만 55세 이상 고객은 스마트폰 QR코드를 통해 1분간의 말하기만으로 뇌 건강 상태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전국 18개 'KB골든라이프센터'를 통해 시니어 토탈 케어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치매파트너 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한화생명, 자립준비청년 돕는 '시그니처 63 RUN' 참가자 모집
한화생명은 다음 달 23일 개최되는 수직 마라톤 대회 '한화생명 시그니처 63RUN'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63빌딩을 6회 반복해 오르는 '챌린지' 부문을 강화했으며, 참가비 전액은 사회연대은행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한화생명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고 건강한 도전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할 예정이다.
◇ 신한은행, 베트남 경제사절단 참여 및 현지 주요 은행·기업과 MOU
신한은행은 최근 대한민국 정부 주관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베트남 중앙은행과 면담을 갖고 현지 주요 기관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상혁 은행장은 비엣콤은행, 아그리뱅크 등 국영 상업은행과 기업금융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FPT그룹과는 AI 및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력을 발판 삼아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을 확대할 방침이다.
◇ 신한펀드파트너스, 무주군서 환경 정화 및 지역상생 워크숍 진행
신한펀드파트너스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간 전북 무주군에서 임직원 230여 명이 참여한 '쓰담(쓰레기 담기)' 캠페인과 지역상생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전주에 이어 2년 연속 전북 지역을 찾은 임직원들은 자연정화 활동과 함께 지역 내 소비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신한펀드파트너스는 전북혁신도시를 자본시장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그룹 전략에 발맞춰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이어 갈 계획이다.
◇ 하나캐피탈, 여성 리더 양성 위한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 출범
하나캐피탈은 지난 24일 여성 임직원의 리더십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육성 프로그램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룹의 다양성 중심 경영 철학을 반영해 관리자 역량 강화와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하나은행 등 관계사의 베테랑 사내 강사가 참여해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이다.
하나캐피탈은 여성 인재들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확산해 전체적인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 KB국민카드, 저녁 식사 및 배달 이용 고객 대상 즉석 추첨 이벤트
KB국민카드는 다음 달 31일까지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식사 업종에서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5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식, 일식 등 외식 업종은 물론 주요 배달 앱 이용 시에도 참여 가능하며, 신세계상품권과 커피 쿠폰 등 총 2만 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일상적인 저녁 시간대에 작은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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