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V 엔진 라인업 추가 및 열관리 제품군 확대 순항…중장기 가치 상승 전망"
ⓒ 현대위아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7일 현대위아(01121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가운데, 비핵심 사업 매각 및 전략 신사업 집중 등 사업구조 재편에 따른 중장기적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현대위아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수준을 기록하며 무난한 실적을 냈다.
지난 7월 매각된 공작기계 사업을 제외한 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 늘어난 2조1800억원, 6% 성장한 51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4%를 기록했다.
차량부품 부문의 영업이익은 러시아 공장의 가동률 하락과 열관리 양산 초기 비용 발생 등의 여파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 감소한 315억원에 그쳤다. 기타 부문(솔루션 및 방산)은 같은 기간 48% 늘어난 20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다만 세전이익은 루블화 약세로 인한 외환손익 축소(562억원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한 530억원을 기록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 상승한 2조3100억원, 6% 늘어난 598억원으로 전망했다. 원재료비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률은 기존 추정치보다 다소 낮은 2.6%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관련해 "엔진 부문에서 고객사 생산 둔화 및 부품 공급사 화재로 인한 수급 차질 등의 부담 요소가 존재하지만, 긍정적인 모멘텀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내 고객사의 생산·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오는 6월부터 멕시코 공장에서 감마2 T-GDI 하이브리드(HEV) 엔진 양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방산 부품의 수출 물량 확대와 기존 적용 차량의 열관리 생산 증가 역시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점쳤다.
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봐야 할 핵심 투자 포인트로는 과감한 사업구조 재편을 꼽았다.
송 연구원은 "산업 수요 둔화와 재료비 상승으로 올해 수익성은 기존 예상보다 낮아지겠지만, 이는 회사가 사업구조를 바꾸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환경이 악화된 영향"이라고 짚었다.
아울러 "구동 및 등속부품에서 비계열 물량 증가와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으며, HEV 엔진 라인업 추가 및 전략 신사업인 열관리 제품군 확대가 순조롭게 진행 중인 점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공작기계 사업 매각에 이어 방산부품 사업 매각도 검토하는 등 사업 영역 재편이 이뤄지고 있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회사 내 자원 배분 효율성이 높아지고,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을 통한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이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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