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4세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제공 | 샤오홍쉬
[스포츠동아 박현빈 기자]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의 비공개 결혼식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되며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옥택연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4세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약 10년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식은 신부가 비연예인인 점을 고려해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앞서 옥택연은 지난해 11월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당시 소속사 피프티원케이는 “결혼식은 내년 봄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결혼식 하루 전인 옥택연이 24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예식을 올린다고 알려졌다. 당일 결혼식에서는 2PM 멤버 황찬성이 사회를 맡았고, 멤버들이 축가를 불렀다. 이로써 옥택연은 2022년 결혼한 황찬성에 이어 2PM의 두 번째 기혼 멤버가 됐다.
문제는 예식 이후 불거졌다. 중국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결혼식 현장으로 보이는 사진이 퍼졌기 때문이다. 온라인상에는 신라호텔에 투숙 중이던 중국인 관광객이 객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결혼식 장면을 촬영해 올렸다는 주장이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호텔에 체크인한 뒤 창밖을 보니 결혼식이 보였고, 알고 보니 옥택연의 결혼식이었다”는 취지의 설명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커진 이유는 결혼식이 애초부터 비연예인 신부의 사생활 보호를 전제로 비공개 진행됐기 때문이다. 유명인의 결혼식이라는 이유로 비연예인 배우자의 얼굴과 예식 현장이 무단 유통되는 것은 사생활 침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옥택연은 결혼 이후에도 2PM 활동을 이어간다. 2PM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 데뷔 15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 ‘더 리턴’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6인 완전체로 진행되며, 2016년 이후 10년 만의 도쿄돔 귀환이다.
박현빈 기자 bakhb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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