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가기 두렵다” 충청권 전지역 휘발유 2000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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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가기 두렵다” 충청권 전지역 휘발유 2000원 넘어

금강일보 2026-04-26 17:38:37 신고

사진 = 대한민국정부 사진 = 대한민국정부

정부가 24일 4차 ‘석유 최고가격제’를 동결한 가운데 충청권의 기름값은 소폭이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서민 경제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휘발유 2000원 시대’가 사실상 충청권 전역에서 현실화됐다. 충청권 평균 경유 판매가격도 25일 2000원을 넘어섰다.

26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다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2007.79원, 경유 2001.76원으로 집계됐다.

충청권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일제히 2000원 선을 돌파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충북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24일 2011.45원에서 26일 2012.72원까지 올랐고, 충남 역시 24일 2010.44원에서 26일 2,011.65원으로 상승하며 2010원대를 넘어섰다. 대전 또한 24일 2,000.31원으로 마지노선을 넘긴 뒤 26일 2,000.91원까지 소폭 상승했다.

세종만이 26일 기준 1999.72원으로 간신히 2000원 선을 턱밑에서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유 가격도 오름세는 마차가지다. 충북과 충남의 경유 평균 가격은 각각 2006.92원과 2004.82원을 기록하며 휘발유와 함께 2000원 시대에 진입한지 오래다.

대전(1995.15원)과 세종(1995.73원) 역시 2000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다만 오름폭이 크지 않아 중동 사태가 빠르게 안정화되면 2000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전에 거주 중인 직장인 이 모(42) 씨는 “2000원 이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출퇴근 비용이 너무 부담스러워 대중교통을 이용을 심각히 고려 중이다”면서 “출퇴근 비용뿐만 아니라 식비, 학원비 등 모든 물가가 올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정부가 27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지급되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1차(27~내달 8일)와 2차(내달 18~7월 3일)에 걸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 우선 전달된다. 또 지난달 30일 기준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바탕으로 선별된 소득 하위 70%는 2차 기간에 지원금을 받는다.

이 씨는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큰 효과를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하루 빨리 중동 전쟁이 마무리되고 전쟁 이전으로 물가가 안정화되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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