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오피스텔 시장에서 면적에 따른 가격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대형과 중대형 물건은 가격이 오르는 반면, 중소형 이하 물건들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KB부동산이 지난 13일 기준으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서 4월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 상승률은 0.13%를 기록했다. 전월의 0.16%와 비교하면 오름폭이 줄어든 수치다. 그럼에도 작년 2월 이후 15개월 연속 상승 흐름은 유지됐다.
면적대별로 살펴보면 명암이 갈린다. 전용 85㎡를 초과하는 대형 물건이 0.70% 상승해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고, 전용 60㎡ 초과~85㎡ 이하 중대형도 0.39% 올랐다. 그러나 전용 40㎡ 초과~60㎡ 이하 중형은 0.07%, 전용 30㎡ 초과~40㎡ 이하 소형은 0.11% 각각 빠졌다. 전용 30㎡ 이하 초소형의 경우 0.05% 내리며 다섯 달째 하락을 이어갔다. 특히 중형과 소형은 이번 달 하락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으로는 각각 0.04%, 0.03%의 소폭 상승이 확인됐다. 다만 경기와 인천은 상황이 달랐다. 경기 지역은 0.01%, 인천 지역은 0.39%씩 가격이 떨어졌다. 대전·대구·부산·광주·울산 등 5개 광역시 역시 0.05% 하락을 기록했다.
평균 매매가격은 서울이 3억84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 2억6천505만원, 인천 1억6천539만원 순이었다. 전국 평균은 2억6천423만원, 수도권은 2억7천443만원, 5개 광역시는 1억9천605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격의 경우 서울 평균 2억3천649만원, 경기 2억1천205만원, 인천 1억3천493만원으로 나타났다. 전국과 수도권, 5개 광역시 평균은 각각 2억521만원, 2억1천516만원, 1억3천732만원이었다.
임대수익률은 5개 광역시가 6.53%로 가장 높았고, 인천 6.41%, 경기 5.53%가 뒤를 이었다. 서울은 4.90%에 그쳤으며, 전국과 수도권 평균은 각각 5.49%, 5.3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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