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 법인 자금 '파깅처'로 부상···'연 4%·원금 지급' 이면의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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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 법인 자금 '파깅처'로 부상···'연 4%·원금 지급' 이면의 리스크

뉴스웨이 2026-04-25 14:05:00 신고

그래픽=홍연택 기자

대형 증권사들의 신규 자금조달 수단으로 꼽히는 종합투자계좌(IMA)에 법인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출시 초기에는 개인 투자자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기업의 단기 자금 운용처로 성격이 바뀌는 모습이다. 다만 예금자보호 비대상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 손실 가능성과 만기 불일치에 따른 유동성 리스크가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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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ck Point!

대형 증권사 종합투자계좌(IMA)에 법인 자금 유입 급증

초기 개인 투자자 중심에서 기업 단기 자금 운용처로 변화

예금자보호 미적용 등 위험 요인 부각

숫자 읽기

3개 증권사 IMA 자금 유입 약 3조원

NH투자증권 IMA, 판매액의 55%가 법인 자금

기존 상품 대비 법인 참여 비중 크게 확대

맥락 읽기

연 4%대 수익률과 증권사 신용 기반 원금 지급 구조가 인기 요인

시중은행 예금 대비 높은 수익성

자기자본 요건 강화로 기존 3사 시장 선점 효과

리스크 체크

예금자보호법 미적용, 증권사 부도 시 원금 손실 가능성

폐쇄형 구조로 중도 해지 시 손실 우려

만기 불일치 등 유동성 리스크와 세부담 증가 문제 존재

핵심 코멘트

IMA가 혁신기업 투자 등 생산적 자금 유도 기대

예금상품과의 오인 및 불완전판매 가능성 지적

소비자 보호 위한 규율 체계 강화 필요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가 지난해 11월 인가 이후 IMA를 통해 끌어모은 자금은 약 3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출시된 NH투자증권의 첫 IMA 상품은 전체 판매액의 55%가 법인 자금으로 채워졌다. 앞서 타사 상품에서 개인 투자자 비중이 80%에 달했던 것과 비교해 법인 참여가 크게 확대됐다.

법인 자금이 집중되는 배경에는 연 4% 수준의 기준수익률과 증권사 신용에 기반한 원금지급형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연 2%대인 시중은행 예금 금리 대비 수익성이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IMA 지정 요건인 자기자본 8조원 기준을 '2개 사업연도 연속 충족'으로 강화함에 따라 신규 사업자 진입이 제한되면서 기존 3사의 시장 선점 효과가 커진 점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 내에서는 IMA 운용 구조에 내재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우선 IMA는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니며 증권사 자체 신용으로 원금을 지급하는 구조이므로 발행사 부도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파산 시 우선변제권 등 투자자 구제를 위한 명확한 안전장치도 아직 미비한 상태다. 또 현재 출시된 상품 대부분이 2~3년간 자금이 묶이는 폐쇄형으로 설계돼 있어 중도 해지할 경우 운용 실적에 따라 원금 손실을 떠안아야 한다.

제도적 보완점도 과제로 남아 있다. 조달 자금의 70% 이상을 기업금융(IB)에 의무적으로 쏟아부어야 하는 구조상 2~3년 만기의 수신액으로 장기성 자산에 투자하는 '만기 불일치(Mismatch)' 현상 등 유동성 리스크 우려가 제기된다. 과세 측면에서도 배당소득이 만기 시점에 일시 발생함에 따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등 일부 투자자의 경우 세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박상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IMA는 부동산에 편중된 자금을 혁신기업 투자와 모험자본 공급 등 생산적인 분야로 유도하고 한국형 IB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소비자가 IMA를 예금상품과 유사한 상품으로 오인할 가능성과 불완전판매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보다 명확한 규율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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