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하프 애니버서리, 지금이 최적의 복귀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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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하프 애니버서리, 지금이 최적의 복귀 타이밍"

AP신문 2026-04-25 13:57: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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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 ▲'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김기범 전투 담당(좌), 최승현 라이브 디렉터(중), 김주형 사업실장(우)

[AP신문 = 이상민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글로벌 흥행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가 4월 22일 하프 애니버서리(서비스 0.5주년, 반주년)을 맞았다. 기념비적인 마일스톤을 지나는 가운데, 지난 6개월간 많은 사랑을 전해온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풍성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준비했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지난해 10월 출시돼 덱 빌딩 로그라이트와 SF 아포칼립스, 그리고 캐릭터 수집형 서브컬처 게임의 문법을 결합한 색다른 게임성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출시와 함께 국내 앱 마켓 매출 톱10에 올랐으며, 일본 홍콩 대만 미국 캐나다 등 아시아와 북미 주요국에서 쏠쏠한 성과를 거뒀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서비스 0.5주년 업데이트인 'ARISE'는 다시 한 번 일어나 새로운 단계를 향해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지금까지 작품에서 쌓아온 것을 바탕으로 한층 더 확장된 모습으로 나아가는 업데이트가 예고됐다.

주요 업데이트 내용으로는 ▲기존 시뮬레이션 탐사와는 다른 신규 로그라이크 모드 '출격' ▲신규 시즈널 캐릭터 '하이데마리' ▲시즌제 콘텐츠인 '은하계 재해'의 세 번째 업데이트 '은하에 울리는 노랫소리' ▲카오스 탐사에 '전투 스킵' 기능 추가 등이 있다.

특히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세계를 화면 밖에서도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카페가 홍대에서 열린다.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11일간 홍대입구역 앞에 위치한 홍대 크레마 카페에서 오프라인 이벤트 카페 '나이트메어 가든 티파티'를 오픈한다.

현장에서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주요 전투원들의 특색을 담은 디저트 세트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카제나만의 '붕괴' 콘셉트를 살린 특별 세트도 경험 가능하다. 세트 메뉴를 구매하면 '컵홀더', '빨대 픽', '테이블 매트' 등 다양한 굿즈를 선물로 지급한다.

스마일게이트는 25일 오픈한 '나이트메어 가든 티파티'에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서비스 0.5주년을 기념한 미디어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에는 최승현 라이브 디렉터, 김기범 전투 담당, 김주형 사업실장 등 작품의 핵심 개발진이 참석해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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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0.5주년 맞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번 업데이트는 변곡점"


출시 이후에 쉽지 않은 시간들도 있었다. 서비스 반주년을 맞이해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최승현 라이브 디렉터: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왔고, 그렇기에 놓쳤던 것과 신경 쓰지 못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까지 "떳떳하다"고는 말씀드리기 어려웠지만, 이번 업데이트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변곡점이 돼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오프라인으로 유저와 직접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었을텐데, 이와 같은 행사를 연 이유가 무엇인가.

김주형 사업실장: 작품 출시 전부터 오프라인 행사는 계획을 했었으나, 우여곡절로 인해 진행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이번 서비스 반주년을 계기로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에서도 컬래버레이션 카페 행사를 진행 중에 있고, 향후에도 비슷한 행사를 개최하며 퍼스트 여러분들과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행사 기간이 5월 5일까지 이어지게 된다. 행사 중 현장에서 유저들과 만날 계획이 있나.

최승현: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 계속 회사에 있을 것 같다(웃음). 하지만 퍼스트 여러분들이 원한다면 최대한 시간을 내서 참여하고 싶다.

김주형: 유저분들이 커뮤니티에서 최 디렉터 님을 보고 싶다는 이야기가 많다. 바쁘시겠지만 저도 기대가 많다.

이번 반주년 이벤트가 단순 행사를 넘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IP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김주형: 반주년 업데이트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게임성이 크게 변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주년을 맞아 턴어라운드하는 시점을 잡아보자고 이야기했고, 게임성에 변화도 직접적으로 선보이고 싶었다.

단순히 보상을 떠나, 로그라이크 게임성을 강화하고 신규 캐릭터와 게임 편의성 개성 등에 변화를 주려 노력했다.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 그리고 기존 유저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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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콘텐츠 '출격'에 큰 기대…"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로그라이크의 재미"


반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출격' 콘텐츠가 도입된다.

최승현: '출격'은 지난 2월부터 기획 및 개발에 착수했고, 첫 '대균열' 서비스 이후 본격화했다. 퍼스트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이른바 '도자기를 깎는' 행위를 재미로 받아들여 주셨지만, 우리들은 "답이 정해져 있는 로그라이크로는 장기 서비스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기에 최대한 로그라이크의 재미를 강조할 수 있는 모드를 만들고자 했다.

'출격'은 기존 '카오스'와 차별화된 엣지 있는 시스템 등이 필요했기 때문에 준비 과정에서 출시가 지연되기도 했다. 이번에 여러분들께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

'출격'이라는 콘텐츠의 의의는 무엇인가.

최승현: 기존 '카오스'와 달리, '출격'은 가볍게 작품에 접속해서 로그라이크 한 게임 플레이 할 수 있는 포지션으로 베이스를 잡았다. 더욱 딥하게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다면 지금처럼 세이브 데이터를 활용한 콘텐츠를 플레이하면 된다. 한편으로는 '출격'에서 얻을 수 있는 보상으로 세이브 데이터를 편집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콘텐츠와의 연결성과 밸런스도 확보했다.

김기범 전투 담당: '출격'은 순수 로그라이크 콘텐츠로 기획된 만큼, 기존 카오스의 고착화된 플레이를 견제하기 위해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썼다. 전투원의 랜덤 합류와 '운명' 등 환경 변수적인 요소를 강화했고, 중립 카드 또는 '신 번뜩임'과 같은 인기 요소들도 대폭 강화해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특히 '출격'에서는 게임을 리셋하는 일명 '리세마라' 플레이에 제약을 두기 위해 입장 시 소량의 에테르를 소비하고, 각 챕터 클리어 시마다 이를 돌려받는 구조를 채택했다.

'출격'은 로그라이크 구조이기 때문에 매 게임이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피로 해소 방법이 있다면.

김기범: 기존 '카오스'에 비해 3막으로 구성된 구조이고, 선택지 하나하나가 중요하게 동작하다 보니 플레이 타임이 길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임시 귀환 기능을 제공하고, 로그라이크 요소에 직관성을 높이며 전체적인 플레이 타임의 간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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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널 캐릭터 '하이데마리'가 출시될 계획인데, 어떤 캐릭터인가. 그리고 시즈널 캐릭터의 재출시 계획이 있나.

김기범: '하이데마리'는 극광검이라는 고유 카드로 적을 공격하는 전투원이다. 무덤에 보낼 시 효과를 발휘하는 '안식' 키워드와, 카드를 연결하는 '연결' 키워드를 활용해 카드를 한 번에 무덤으로 보내며 호쾌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또 드로우 기능도 자체적으로 갖춰 파티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최승현: 시즈널 캐릭터는 특정 기념일에 출시되는 캐릭터이고, 그 기조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김주형: 시즈널 캐릭터의 복각은 조심스럽다. 이번에는 '하이데마리'에 집중하려고 한다. 단순히 캐릭터의 능력 뿐만 아니라 연출과 외형 등에서 시즈널 캐릭터로서 가치를 제대로 선보일 수 있는 캐릭터다.

스토리 개편이 7월에 예정돼 있다. 어떤 부분이 크게 달라질 예정인가.

최승현: 스토리와 관련된 이슈가 굉장히 굵었고, 이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퍼스트 여러분들께서 스토리와 관련해 불쾌감을 느꼈을 부분을 많이 제거했다. 그리고 퍼스트, 함장이 이야기에서 소외된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기에 스토리 상에서 당위성을 보강하고 있다.

캐릭터의 '타락' 모드 등도 개발 중에 있다.

최승현: '타락'은 설계 당시 기존 캐릭터의 어레인지와 연출 다변화를 위해 계획했다. 하지만 내부 논의가 이뤄지며, '타락'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장기 서비스 가운데 한 축이 될 것"이라고 여겨져 개발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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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제나' 2차 창작은 언제든지 환영…"하유치 도원결의 인상 깊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IP를 강화하기 위해 IP 확장과 같은 계획은 준비하는 것이 있는가.

김주형: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성을 개선하는 것이지만, 이 부분을 제외하면 결국 IP 확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IP 확장에도 여러가지 개념이 있을 수 있지만 오프라인 이벤트와 굿즈, 그리고 유저분들께서 직접 IP를 만들고 2차 창작을 시도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 전반적인 지원 및 게임 리소스 공개를 통해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IP로 성장하고 싶다.

그렇다면 혹시 퍼스트들의 2차 창작 가운데 개발진이 눈여겨본 작품이 있나.

최승현: 조심스럽긴 하지만 인상 깊었던 것은 하루, 유키, 치즈루(하유치)가 도원결의하는 이미지나, AI로 제작된 "승현아 밥줘" 등이 재밌었다.

김주형: 캐릭터의 '붕괴'를 콘셉트로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붕괴' 2차 창작 연출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해당 작품들은 계속 바이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고, 더 많은 작품들이 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2차 창작 베이스의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메신저 이모티콘과 아이콘 등도 계획 중인 것이 있나.

김주형: 한국과 대만 등에서 유명 작가분들과 협업을 준비 중에 있다. 또 밈(Meme)을 통해 제작된 이모티콘 등은 인게임 반영을 넘어 디스코드 등의 커뮤니티에서 퍼스트분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3시즌 업데이트에서 슈퍼크리에이티브의 게임 '에픽세븐'에 등장한 바 있는 '테네브리아'가 스토리 주요 등장인물이자 플레이어블로 등장한다.

최승현: 에픽세븐 팀은 같은 회사고 서로 원만하게 교류하고 있기 때문에 '카일론'과 '테네브리아' 같은 캐릭터를 출시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퍼스트 여러분들께서 좋아할지도 미지수고, 리소스나 외형만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설정 연계도 필요하기에 앞으로도 '에픽세븐' 캐릭터를 비중 있게 출시하게 될 지는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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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주년을 넘어 1주년으로"…'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지금도 진화 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카드를 활용하는 게임의 특성상 파워 인플레 우려가 있다. 장기적인 대응 방안이 있다면.

김기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카드 게임이기도 하지만, 서브컬처 게임이라는 정체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카드 게임에서는 이전의 메타 카드를 시즌 오프 시키거나 배제하는 경우도 많은데, 우리는 모든 전투원들을 소중히 하는 퍼스트 여러분들을 고려하며 전투 경험을 디자인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메타와 관련해 모든 캐릭터가 수평적일 수 있도록 확장하고 있다. 때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캐릭터가 나온다면 밸런스 패치 등으로 상향 조정을 해 파워 수준을 다른 캐릭터와 맞춰줄 계획이다.

반주년 업데이트로 유입될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이 장기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방안이 있을까.

최승현: 육성 측면에서 재화 공급량을 늘리고 '퍼스트 동기화' 등의 시스템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번 업데이트로 신규 노드가 추가되며 도전 재화에 대한 요청이 늘었는데, 이 같은 부분도 즉각 대응할 예정이다. 신규 유저분들이 많이 유입되기 때문에 데이터를 확인하며 유동적으로 대응하겠다.

복귀를 고민하는 퍼스트들이 지금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를 다시 시작해야 할 이유가 있다면.

최승현: 로그라이크 장르를 좋아하는 게이머들이 항상 떠올렸을 콘텐츠가 있을 텐데, 이번 업데이트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에 이러한 부분들이 많이 추가됐다. 또 신규 캐릭터 '하이데마리'의 경우 굉장히 멋지게 나온 캐릭터고, 나 조차도 빨리 업데이트를 해서 이 캐릭터를 뽑고 싶어지는 정도다. 지금이 복귀하기 최고의 적기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분들이 돌아오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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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를 사랑하시는 분들께 한마디씩 부탁드린다.

최승현: 지금까지 항상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 못 드렸다. 하지만 드디어 론칭 초기부터 구상했던 밸런스가 다져진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는 업데이트를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에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응원을 부탁드린다.

김기범: 퍼스트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 덕분에 우리가 서비스 반주년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 이번 업데이트도 많이 즐겨주시고 피드백을 전해주신다면 모멘텀을 얻어 1주년을 향해 달려보겠다.

김주형: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가 무엇보다 자신 있는 것은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게임성이다. 게임의 재미만큼은 다른 게임들과 분명히 차별화된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업데이트 때는 심혈을 기울여 아쉬웠던 부분을 많이 개선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유저분들께 게임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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