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22일 론칭 반 주년을 맞이했다. 회사 측은 이를 기념해 홍대 골든크레마와 함께 ‘나이트메어 가든 티파티’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 이용자들과 함께 특별한 반 주년을 기념하고 나섰다.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와 개발진과의 대담까지 ‘나이트메어 가든 티파티’ 현장을 찾아가 봤다.
▲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나이트메어 가든 티파티 현장(사진=경향게임스)
‘카제나’의 반 주년을 기념하는 ‘나이트메어 가든 티파티’는 4월 25일부터 오는 5월 11일까지 홍대 골든크레마에서 펼쳐진다. 별도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이 가능하며, 25일 오전에는 개발진과의 만남을 포함한 미디어 대상 행사가 펼쳐졌다.
현장에서는 특별 디저트 세트 메뉴부터 각종 굿즈 선물, 유명 코스프레 모델들과 함께하는 포토 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디저트 세트 메뉴는 ‘린의 사랑 가득 세트?’ 등 ‘카제나’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메뉴로 구성됐으며, 각각 메뉴에는 각종 굿즈 선물이 뒤따른다.
이외에도 굿즈샵 운영과 함께 ‘치즈루’, ‘세레니엘’, ‘하이데마리’, ‘디아나’ 등 게임 내 인기 요원들로 분한 유명 코스프레 모델들도 방문객을 반긴다. 또한, 25일 이용자들의 입장 이후에는 오후 7시부터 업데이트 소개 방송을 함께 시청하는 ‘라이브 뷰잉 파티’가 펼쳐진다.
이어서 ‘카제나’ 최승현 라이브 디렉터, 전투팀 김기범 담당, 김주형 사업실장이 현장을 찾았다. 현재 ‘카제나’는 반 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인 가운데, 이번 자리는 반 주년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각종 정보와 향후 주요 계획을 전달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 (좌측부터)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최승현 라이브 디렉터, 전투팀 김기범 담당, 김주형 사업실장(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출시 이후 쉽지 않은 시간도 있었다. 지금까지의 서비스를 돌아본다면
최승현: 방송에서도 여러 차례 말씀드렸지만, 지금까지도 앞만 보고 달려왔다. 그렇기에 못했던 것들에 대한 아쉬움만 항상 남고,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왔다. 아직도 떳떳하지 못한 상황인 것 같다. 다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비로소 자신감을 찾고 당당하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상황이 상황인 만큼 오프라인으로 유저들과 만나는 일이 부담일 수도 있었는데
김주형: 출시 후 우여곡절이 많았다. 오프라인 행사 같은 유저 분들과 접점을 가지는 자리는 출시 초기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이번 반 주년 업데이트를 하며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한국에서 하는 것처럼 일본, 대만에서도 콜라보 카페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며 유저 분들과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최승현: 아직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은 시점이라, 계속 준비가 필요하고 라이브 대응도 필요하다. 저는 회사에 있을 것 같지만, 유저 분들이 저를 보고 싶다 하신다면 최대한 시간을 내서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Q. 이번 반 주년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카제나 IP 자체의 큰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어떤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는가
김주형: 이번 업데이트가 카제나의 게임성이 크게 변화하는 기점으로 보고 있다. 개발팀에서는 올해 초부터 이 변화를 준비하고 있었다. 반 주년을 맞이해 턴어라운드하는 시점을 잡아보고자 했다. 1주년이 아닌 반 주년에 게임성의 큰 변화를 선보이고 싶었다.
단순히 보상을 많이 주는 것을 떠나 로그라이크 게임성을 강화하는 콘텐츠, 신규 캐릭터, 편의성 개선 등 전반적으로 게임을 크게 변화하고자 노력했다. 지금까지 플레이해주신 분들, 새롭게 오시는 분 모두 만족할 업데이트라고 생각하고 있다.
Q. 지난 방송에서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다. 대략 어떤 방향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최승현: PvP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 멀티 요소를 저희 게임에 어떻게 맞게 부여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한 콘텐츠가 아닌 멀티 자체를 콘텐츠로 만들고자 한다. 다양한 모드를 주변 친구들,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 중에 있다.
Q. 로그라이크 자체에 대한 콘텐츠의 필요성을 전한 바 있다. 신규 콘텐츠 ‘출격’은 어떻게 준비했는가
최승현: 흔히 말하는 도자기를 깎는 행위에 대해, 그 이면에서 답이 정해져 있는 로그라이크는 장기적으로 서비스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출격의 경우 기존 카오스와는 차별화된 시스템과 엣지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걸렸다.
또한, 카오스 플레이는 게임 내 핵심 플레이에 있다. 이들 밸런스에 고민이 많았다. 답을 내린 결론은 신규, 코어 유저 관계없이 로그라이크를 즐길 수 있는 라이트한 포지션으로 출격을 내놓게 됐다. 로그라이크는 출격에서 즐기시고, 카오스는 빠르고 편하게 플레이해 세이브 데이터를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밸런스를 잡았다.
Q. ‘출격’을 내놓은 후, 콘텐츠 플레이 패턴이 고착화될 수 있는 우려도 있다. 방지책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김기범: 출격에서는 막을 클리어할 때마다 이성과 검은 물질이라는 신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성은 에테르 60을 대체해 소비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고착화된 플레이를 견제하고자 하는 디자인에도 신경 썼다. 환경 변수 등 로그라이크 요소를 강화했으며, 중립 카드나 신 번뜩임 역시 대폭 강화하거나 조정해서 기존 유저 분들도 새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리세마라 식의 플레이에 대한 우려의 경우 콘텐츠 입장 시 소량의 에테르를 소비하고 들어가게 했다. 각 막 클리어를 할 경우 소비한 에테르 일부를 반환받는 구조다.
Q. ‘출격’ 역시 카오스와 마찬가지로 플레이 타임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 플레이 피로도 개선에 대한 방향성도 묻고 싶다
최승현: 출격은 기존 카오스보다 플레이타임이 늘어날 것으로 개발팀에서 예측하고 있다. 다만, 기존 카오스와 동일하게 임시 귀환 기능을 지원하며, 출격에서 제공하는 로그라이크 요소의 직관성을 높여 선택의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플레이타임 간소화에 많은 힘을 쏟았다.
Q. 스토리 개편이 7월 예정되어 있다. 어떤 방향성으로 진행되고 있는가
최승현: 유저 분들께서 스토리에서 부채감을 느끼신 부분을 제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두 번째로는 함장이 이야기에서 소외된 것 같다는 피드백도 많았다. 퍼스트가 스토리에서 어떤 역할을 가졌는지 당위성을 부여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Q. ‘하이데마리’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신규 캐릭터 출시는 앞으로 두 시즌 간격으로 진행할 계획인가
최승현: 먼저, 신규 캐릭터 하이데마리는 세레니엘과 달리 연결된 카드를 한번에 무덤으로 보내며 동시에 효과를 발동, 호쾌한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전투원으로 디자인이 이뤄졌다. 드로우에 도움을 주는 카드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파티에서 활약이 가능한 전투원으로 준비 중이다.
김주형: 시즈널 캐릭터는 은하계 재해 시즌에 귀속된 것이 아닌, 축제 기간이나 기념비적인 일정에 맞춰 출시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그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Q. 타락 모드를 비롯해 사전 예고했던 콘텐츠가 적용되지 않은 부분도 있다. 어떻게 준비가 이뤄지고 있는가
최승현: 타락의 관해 유저 분들이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해주시고 계신다. 최초 타락 설계 당시 기존 캐릭터의 기믹 어레인지, 연출 및 외형 변화 등을 기획했다. 장기 라이브의 중심 축이 될 것이라 판단해 기획이 더욱 심도 깊어 지고, 아직 선보이지 못하게 됐다. 열심히 준비를 이어가고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안내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Q. 앞으로 개발사 의도와 다른 캐릭터 밸런스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할 계획인가
김기범: 트리사나 카시우스 같은 경우 시즌1 대균열에서 폭발적인 시너지로 게임의 장기적인 디자인, 콘텐츠 밸런싱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불가피하게 리워크라는 결정을 내렸다. 개발팀은 앞으로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저희가 예상하고 있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전투원을 향한 상향 조정 외의 수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Q. 신규 및 복귀 이용자의 장기적인 안착을 위해 준비 중인 내용이 있다면
최승현: 육성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 지난 업데이트에서 신규 모드가 추가됨에 따라 도전 재화 니즈가 높아졌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총력전에서 도전 재화를 얻는 등 즉각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이후에도 각종 데이터를 보며 즉각적인 대응을 이어가겠다.
Q. 반 주년을 맞이하며 복귀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최승현: 저 역시 카제나를 굉장히 좋아하는 유저로서 이번 업데이트를 많이 기대하고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로그라이크 콘텐츠가 추가되고, 각종 개선이 적용된다. 지금이 바로 복귀할 시점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업데이트를 정말 잘 준비했으니, 복귀하셔서 즐겁게 게임을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
Q. 카제나를 사랑해주시는 유저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최승현: 항상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다만, 드디어 론칭 초기부터 구상했던 밸런스가 맞춰진 업데이트를 준비한 것 같다.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카제나를 향해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을 부탁드린다.
김기범: 출시 때 이후로 많은 유저 분들이 보내주신 의견들이 저희가 반주년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반주년도, 하이데마리도 재미있게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 많은 의견도 주신다면, 1주년을 향해 열심히 달려갈 수 있을 것 같다.
김주형: 게임을 플레이하는 재미만큼은 저희가 분명 다른 게임들과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그간의 아쉬움을 많이 개선했다. 다시한번 유저 분들에게 게임의 재미, 로그라이크 게임으로서 카제나를 선보일 수 있을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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